영화정보 라이언 존슨 “전혀 지치지 않았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 앞으로도 계속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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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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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가 명탐정 브누아 블랑으로 등장해 난해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 올해 하반기에는 기다려온 세 번째 작품이 공개될 예정인데, 그 이후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 감독 겸 각본가 라이언 존슨이 시리즈에 대한 지속적인 의욕을 밝혔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크리스 에반스와 아나 데 아르마스가 출연한 1편 <나이브스 아웃>(2019), 에드워드 노튼과 자넬 모네 등이 출연한 속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2022)에 이어, 2025년에는 브누아 블랑이 “전례 없는 위험한 사건”에 도전하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이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언 존슨은 “나는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정말 좋아해요. 무한히 변화할 수 있고, 그만큼 가능성도 무한하죠”라고 말했다. 그가 제작한 드라마 <포커 페이스>(2023~) 역시 미스터리 장르에 기반한 작품이며,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 역시 아직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니엘(크레이그)이 계속 연기하고 싶다고 말해주는 한, 그리고 단순히 속편을 만든다는 수준이 아니라, ‘와,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하고 겁이 날 만큼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한, 나는 이 시리즈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이미 3편까지 연달아 만들었지만, 전혀 지친 느낌은 없어요”
존슨은 미스터리의 매력에 대해 “후더닛(whodunit)이라는 구조가 있다는 게 좋아요. 그 안에는 SF처럼 다양한 장르적 요소들이 녹아들 수 있거든요”라고 설명하며, 차기작인 <웨이크 업 데드맨>에 대해서는 “전작 <글래스 어니언>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에요. 말 그대로 밤과 낮만큼 다릅니다”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그런 시도를 계속하는 한, 미스터리는 계속해서 흥미로울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다만, <나이브스 아웃> 이후 존슨의 다음 프로젝트는 당분간 다른 장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다음에 쓰고 싶은 건 미스터리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오리지널 각본이에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장르입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은 2025년 단독 공개 예정이다. 출연진은 다니엘 크레이그 외에도 조시 오코너, 글렌 클로즈, 조시 브롤린, 밀라 쿠니스, 제레미 레너, 케리 워싱턴, 앤드류 스콧, 케일리 스피니, 대릴 맥코맥, 토마스 헤이든 처치 등 화려한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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