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딜리버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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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준 감독이 연출한 <딜리버리>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금수저 부부와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된 흑수저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산부인과 의사인 귀남(김영민)과 그의 부인 우희(권소현)는 유산상속을 받기 위해서는 아이가 필요합니다. 귀남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된 젊은 부부이자 생활고에 시달리는 미자(권소현)와 달수(강태우)부부가 귀남의 병원으로 옵니다.
귀남은 이 부부의 상황을 대충 파악하고 자신들이 중년까지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불쌍한 부부라는 설정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고 많은 생활비와 더불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있을 공간도 제공해줍니다. 고민 끝에 미자 부부는 이에 합의를 하고 귀남, 우희의 감시(?)속에 멋진 집에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구속과 더불어 아이에 대한 애정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미자는 떤 결정을 하게 됩니다.
비교적 무난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배우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고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배우들이 출중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들의 능력만으로 이 코미디가 가미된 휴먼드라마를 제대로 만들긴 쉽지 않습니다. 이야기와 연출은 관습적으로 흘러가 신선함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더라고요.
영화 외적으로 두 여배우의 이름이 같은 것이 흥미롭고 우희와 미자의 기싸움이 볼 만 하긴 한데 다른 부분은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추천인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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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회차 예매해서 보고나서 GV 시작 전에 빠져나온 영화네요. 영화가 별로면 1년에 한두번 정도 그런 경우 있는데 이 영화는 영화 상영 도중에 빠져나오고 싶었을 정도로(좌석이 정중앙이라 빠져나오기 애매해서 끝까지 보긴 했음) 만듦새가 엉망이었던. 특히 주연배우 중 한명이었던 강태우 배우의 연기가 너무 안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