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소더버그, 데이비드 핀처와 브래드 피트, 타란티노 ‘원스 어폰어 타임 인 할리우드’ 속편 소식에 놀라, 곧 촬영예정

Soderbergh Reacts to Fincher and Pitt’s ‘Once Upon a Time’ Sequel: Tarantino’s Approval Surprises Him
데이비드 핀처와 브래드 피트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찬사를 받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속편을 넷플릭스에서 제작한다는 소식이 처음 보도됐을 때, 많은 이들이 믿지 않았다. 실제로 지금도 여전히 이 프로젝트가 실현될 거라 믿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핀처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감독인 스티븐 소더버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속편이 핀처의 손에 들어간 것은 브래드 피트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다만 소더버그는 타란티노가 이 프로젝트에 동의한 사실에 꽤 놀랐다고 한다.
“핀처와 피트는 늘 함께 할 프로젝트를 찾고 있었고, 이건 꽤 특이한 상황처럼 보입니다. 타란티노가 직접 연출은 하지 않기로 했고, 브래드가 ‘이거 데이비드한테 보여줘도 돼?’ 하고 묻자, 타란티노가 ‘그래’라고 했고, 데이비드가 읽고 ‘하자’고 한 거죠. 그게 전말인 것 같습니다. 이건 전혀 놀랍지 않아요. 놀라운 건 타란티노가 그걸 허락했다는 사실이죠.”
공개적으로 “다음 영화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해온 타란티노는 자신의 커리어를 속편으로 마무리짓는 것을 꺼렸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이번 경우, 속편 대본을 핀처가 연출하는 방식으로 차선책을 택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는 자신이 직접 연출하지 않음으로써 ‘열 번째 영화’로 카운트되지 않게 만드는 우회로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타란티노가 쓴 시나리오를 다른 감독이 연출한 사례는 이미 세 번이나 있었다.
토니 스콧의 ‘트루 로맨스’, 올리버 스톤의 ‘내추럴 본 킬러’,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황혼에서 새벽까지’ 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소더버그는 이 속편 프로젝트가 터지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을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게 뉴스가 될 만한 정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죠. 사실 이 소식이 드러나기까지 그렇게 오래 걸렸다는 게 더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진행 중이고, 곧 촬영에 들어갑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29/fincher
* 타란티노가 시나리오 맡긴 작품중에선 토니 스캇 '트루 로맨스'가 레전드죠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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