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관련 새로운 기획 집필 중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시리즈의 새로운 각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TIME 주최 토크 이벤트를 통해 밝혀졌다.
<데드풀과 울버린>(2024)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본격 합류한 데드풀이지만, 현재로서는 이후 재등장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어벤져스: 둠스데이>나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서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발표된 출연자 명단에는 레이놀즈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레이놀즈는 데드풀이 향후 MCU 작품에 조연으로 등장할 가능성에 대해 "있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자신의 접근 방식을 되돌아보며 현재 심경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블레이드를 비롯한 캐릭터들을 보면서 이 이야기를 그릴 수 있어 정말 기뻤어요. 지금 이 순간 절정에 서야 할 인물들에게 그 순간을 줄 수 있었죠.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관객의 숨을 멎게 하는 느낌, 그걸 더 많이 느끼고 싶었어요. 조연이라면 저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이놀즈는 또한 "지금 약간의 글을 쓰고 있다. 일종의 앙상블 같은 것"이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각본 작업에 착수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만약 데드풀이 어벤져스나 엑스맨에 합류한다 해도, 그는 여전히 고립되어 있어야 한다. 그의 소원을 그대로 이루어주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을 종합하면, 현재 집필 중인 것은 <데드풀> 시리즈의 정식 신작이라기보다는 단편이나 광고, 혹은 디즈니+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형식일 가능성도 있다. 만약 <어벤져스> 시리즈에 데드풀이 등장하게 된다면, 과거 제임스 건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출연 장면을 감독했던 것처럼, 레이놀즈 본인이 데드풀 파트를 직접 다듬을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레이놀즈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데드풀은 어벤져스나 엑스맨의 정식 멤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는 순간 그의 이야기는 끝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데드풀의 궁극적인 꿈은 받아들여지고 인정받는 것이지만, 그가 받아들여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어느 쪽이든, 데드풀은 다시 돌아올 것이다. 어쩌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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