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레틱' 후기...악마적 스릴러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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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사이비 취급 받는 모르몬교 선교사 여성들이 외딴 집에 사는 노년 남자를 전도하다가 겪는 끔찍한 경험... 휴 그랜트가 연기한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의 그 남자는 화려한 말빨로 종교의 허점을 지적하며 선교사들을 흔들리게 만들고, 급기야 지독한 선택을 하게 만듭니다.
신앙인이거나 교회를 다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몰입할 수 있는 얘긴데, 흡사 악마가 유혹하듯이 그럴싸한 감언이설로 불신지옥에 빠지게 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휴 그랜트의 소름끼치는 연기, 젊은 여배우들의 좋은 리액션으로 보는 내내 숨막히게 합니다. 근래 본 가장 압도적인 스릴러였네요. 한국의 정정훈 감독이 촬영을 맡았는데 전체적인 영상도 수려합니다.
예민한 종교적 주제를 극한까지 파고들면서, 폐쇄공간에서 잔인한 일들이 벌어지는 얘기라 아무래도 보기 불편한 영화지만, 그런 주제에 관심 있거나 쥐락펴락 쫄깃한 긴장감의 스릴러를 좋아하면 강력 추천합니다.
golgo
추천인 9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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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기대작
16:18
3일 전

다크맨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16:54
3일 전
2등
소피 대처도 열일하네요.
16:23
3일 전

뚠뚠는개미
앞으로 장래가 창창한 배우예요.
16:23
3일 전

강렬하고 몰입감 좋았네요
16:25
3일 전

마이네임
숨막히게 몰입했네요.^^
16:25
3일 전

오호라 휴 그랜트의 악역 궁금했는데
봐야겠네요
봐야겠네요
16:55
3일 전

영화그리고
이전 이미지가 박살날 정도네요.^^
17:01
3일 전

golgo
더욱 기대가 됩니다^^
17:05
3일 전
영화그리고
저역시 기대됩니다.
17:50
2일 전
휴 그랜트가 젊은 시절 밝은 이미지의 꽃미남으로 유명했고 바람둥이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노인이 되셔서 이렇게 악역이나 조연, 어두운 이미지에 잘 어울리시죠
그리고 휴 그랜트의 최근 영화 중에서 메릴 스트립이 음치 연기를 하는 플로렌스라는 영화 추천 드립니다
18:26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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