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O] 퇴마록을 보고 왔습니다

 

 

 

원작 퇴마록,

사실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퇴마록이란 소설 원작이 상당히 인기가 많고

많은 퇴마록 팬들이 이 영화를 기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말하자면

이거... 영화 하나론 안끝나겠는데..?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포스터에 저 가운에 여성분, 메인급 캐릭터인거 같습니다

영화 초반에도 뭔가 어필도 해주고 능력도 보여주고.. 대충 주연급 캐릭터 같은데

안나옵니다??

 

영화 초반에 살짝 어필을 해주고

마지막에 살짝 떡밥? 이후 에피소드에 대한 걸 암시하고

끝입니다

안나와요

 

.......

 

그러니까 영화가 대충 어떤 느낌이었나면

넷플릭스 9화짜리 아케인을 보는데 3화까지만 보여준 느낌입니다

나머지 6화 어딨어?? 같은 느낌이죠

 

다시말해 똥을 싸는데 똥을 싸긴 했는데

아직 뭔가 몸 안에 잔뜩 배출할 게 남은 상태에서

일어난 느낌입니다

 

뭔가..뭔가 더 있어야하는데.. 없어요..

 

그리고 85분밖에 안되다보니 뭔가.. 후다닥 끝난..? 느낌

 

 

무엇보다 원작 퇴마록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것 같지만 

저처럼 원작을 모르는 입장에서 이걸 본다면

갑작스레 판타지 마법 같은 것들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뭐야? 같은 마음의 소리가 나옵니다

 

저는 검사제들 같은 그런 건 줄 알았거든요...

초반에 악마나올 때도 뭐... 애니메이션이니까... 좀 멋있게 나왔네..

같은 느낌이었지 그게 판타지 마법으로 이어질거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예.. 무튼

 

영화는 나쁘다기보다는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분량부분이 말이죠

 

이게 만약 아케인처럼 넷플 시리즈로 나왔다면 정말 재밌었겠지만

영화로보자면 많이 아쉬운 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