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풍자를 품은 SF <미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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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SF 블록버스터와는 결이 다른, 한순간 웃음을 터뜨리게 하다가도 그 웃음이 씁쓸하게 느껴지도록 유도하는 감독 특유의 감정의 이중성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또한, 단순한 시각적 쾌감을 주는 영화가 아니라 불편하지만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다.
화려한 CG보다 로버트 패틴슨의 1인 2역 연기, 긴장감 넘치는 편집, 리드미컬한 씬 전환을 통해 독창적인 SF적 감각을 구축해, 거대한 스펙터클보다 디테일한 연출과 서스펜스를 활용해 몰입감을 만들었다.
봉준호 감독의 색깔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영화다.
추천인 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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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부부 캐릭터들의 막장 짓거리가 마냥 웃기지가 않더라고요.^^
17:09
25.02.17.

golgo
씁쓸했네요
17:12
25.02.17.
2등
특수효과나 영상미는 어떤가요?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이 촬영했다보니 색감도 궁금하던데
17:11
25.02.17.

gauntlet
감독님 특유의 톤을 잘 살리고 어색함도 없었네요
17:17
25.02.17.
3등
화면비는 어떻게 되나요? 포맷 상관없이 1.85:1로 알고 있는데 IMDB는 다르게 나와서요;;
18:26
25.02.17.
음.
호불호 갈릴 영환가 보네요.
<봉준호 감독의 색깔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조건이 붙는걸 보니...ㅜㅜ
호불호 갈릴 영환가 보네요.
<봉준호 감독의 색깔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조건이 붙는걸 보니...ㅜㅜ
18:55
25.02.17.
조영남
아마 엄청난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다는 말일 거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원작도 그렇고 영화 평도 그렇고 막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고 그런 건 아닌가봐요.
18:57
25.02.17.

오!! 기대됩니다
19:10
25.02.17.

흔한 봉준호 감독님 스타일이라 생각하면 되겠어요 !!
19:41
25.02.17.
"감독 특유의......" "단순한 시각적 쾌감을 주는 영화가 아니라......" "봉준호감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if가 붙는 평이군요. 저 if를 다 만족시키는 사람이 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흥행은 좀 암울할 듯 하네요.
20:48
25.02.17.

전 좀 고민좀 해봐야겠네여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을 최근들어서는 기생충 빼고는 그닥 인상적으로
보지 않아서..
보지 않아서..
22:23
25.02.17.
옥자 보면서 소녀와 옥자는 귀여웠지만 후반부 전개와 빌런이 단순하고, 이야기가 주제 비판과 충격을 주기 위한 단편집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미키17는 일단 지켜보는 쪽입니다.
예고편이 끌리지 않았던 것도 있고요...
23:59
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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