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마키, 해리슨 포드와의 촬영 비하인드 및 MCU 향후 계획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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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연 안소니 마키가 해리슨 포드와의 촬영 에피소드, 마블 영화들의 향후 일정, 그리고 어벤져스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해리슨 포드와의 인연, 그리고 목공을 통한 특별한 유대감
마키와 포드는 2003년 영화 <호미사이드>에서 함께 작업한 적이 있지만, 당시 마키의 역할은 편집 과정에서 대부분 삭제되었다. 이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빠르게 친해졌다.
특히 두 사람은 목공과 항공이라는 의외의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해리슨 포드는 연기자가 되기 전 목수로 일했으며, 마키는 집에서 직접 가구를 만드는 취미가 있었다. 마키는 촬영장에서 포드에게 자신이 만든 가구 사진을 보여주었고, 포드는 이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해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마키가 조종사 면허를 따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수의 항공기를 보유한 베테랑 파일럿인 포드가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마키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포드와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촬영장에서 그가 보여준 배우로서의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의 새로운 시대
마키는 이번 영화가 단순한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라는 상징적인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는 특정 인물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징적인 존재"라며, "이 역할이 단순한 슈퍼히어로를 넘어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샘 윌슨이 슈퍼히어로로서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의 관계가 극 중 중요한 갈등 요소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MCU 향후 일정 및 어벤져스의 미래
마키는 현재 마블 스튜디오가 차기 어벤져스 영화 제작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어벤져스: 둠스데이> 촬영이 3~4월경 시작될 예정이며, 개봉은 2026년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다.
- 이후 2027년에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촬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MCU에 복귀한다는 것이 확정되었지만, 나머지 원년 어벤져스 멤버들의 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키는 "이제 내가 어벤져스 원년 멤버로서 새로운 팀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어벤져스 팀을 구성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 중 하나는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를 선별하는 것"이라며, "내가 누구와 함께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성장과 배우로서의 도전
마키는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맡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특히 해리슨 포드와의 작업을 통해 "리더로서 촬영장을 이끌어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해리슨 포드는 단순한 대배우가 아니라, 촬영장에서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는 사람이었다"며, "자신만의 별도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 배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하나의 팀으로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마키는 이번 작품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며, 샘 윌슨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듬는 데 기여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는 단순한 액션 히어로가 아니라, 한 사회의 가치와 이상을 담고 있는 캐릭터"라며, "이번 영화는 샘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로서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키는 "이 영화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리슨 포드 카리스마가 역시 대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