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개드 <아바타> 오디션에서 '뚱뚱한 스머프 같다'는 이유로 탈락" 고백
조시 개드는 2009년 개봉한 SF 대작 <아바타>의 배역을 거의 얻을 뻔했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원하는 나비족의 신체적 이미지와는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목소리 연기로 유명한 개드는 새로 출간한 회고록 'In Gad We Trust'에서 당시 브로드웨이에서 <제 25회 퍼트남 카운티 스펠링 비 대회>에 출연하며 번아웃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무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영화와 TV 역할에 도전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 <아바타>였다.
개드는 “오디션 영상을 제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메론 감독이 나를 로스앤젤레스로 불러 라이트스톰 제작사에서 최종 오디션을 보길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만약 캐스팅되었다면, 그는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의 친구이자 나비족 언어 통역사 역할을 맡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카메론 감독이 내 오디션에 만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디지털 아바타로 변환되었을 때, 키 큰 뚱뚱한 스머프처럼 보였다는 이유로 배역을 얻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해당 역할은 이후 조엘 데이비드 무어에게 돌아갔으며, 그는 <아바타>에서 제이크 설리의 동료이자 나비족 언어 전문가인 놈 스펠먼을 연기했다.
<아바타>는 2009년 12월 18일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29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후속작인 <아바타: 물의 길>은 현재 2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2024년 D23 엑스포에서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3편의 제목이 <아바타: 불과 재>임을 공개했다. 3편은 (북미)2025년 12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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