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작 최고의 실사 영화 Top 10(게임스레이다)

게임스레이다 사이트에서 꼽은

비디오 게임 원작 실사 영화 베스트 10입니다.

원문은 아래고, 적당히 요약해서 옮겨봤습니다.

https://www.gamesradar.com/best-video-game-movies/

10위. <사일런트 힐>(2006)
쓸데없이 투박한 부분들이 있지만 분명 소름 돋게 하는 영화. 웬일로 영화 끝까지 살아남는 숀 빈을 포함해 괜찮은 출연진과 적당히 무서운 장면들로 인해 비디오 게임 영화 원작 영화로서는 충분히 좋은 작품. 원작 게임에서보다 더 무서운 피라밋 헤드(삼각두)의 등장도 보너스 점수를 줄 만함.

9위. <모탈 컴뱃>(2021)
전투 장면과 (원작을 잘 재현한) 피 튀기는 장면으로 좋은 점수를 줄 만함. 오리지널 캐릭터인 주인공 외에 원작 팬들이 좋아하는 원작 게임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 물론 대사가 좀 투박한 편이나, 캐릭터들이 머리를 두들겨 맞는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에 셰익스피어 수준의 대사를 내뱉지 않는 것도 이해됨. 격투 시리즈 팬이거나 잔인한 ‘페이탈리티’ 장면을 보면서 머리를 비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8위. <워크래프트>(2016)
<반지의 제왕>스러운 판타지물로, 당시 인디 영화계에서 인정받고 있던 던컨 존스 감독이 안정적으로 연출. 출연진의 부조화로 인한 과유불급이 단점이지만,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로서는 드물게 유명 감독을 기용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든 대작임.

7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2023)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장 잘 만든 슈퍼 마리오 영상물.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조이 등 스타급 성우들이 친숙한 게임 캐릭터에 색다른 개성을 부여.

6위. <놈은 우리 안에 있다>(2021)
VR 게임 <Werewolves Within>을 영화화. 사람들 중에 숨어든 늑대인간을 찾아내는 설정을 가지고 영리하고 재밌는 공포영화로 각색. 호러 코미디물이 장기인 조시 루벤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완성된 2021년 최고의 코미디 영화 중 하나.

5위. <수퍼 소닉>(2020)
개봉 전에는 괴상한 디자인으로 욕을 먹고, 다시 원작에 충실한 소닉 디자인으로 돌아간 뒤 환영 받아서 성공한 영화. 소닉 역의 성우 벤 슈워츠, 악당 로보트닉 배우 짐 캐리의 열연도 돋보이는 작품. 시리즈화도 성공하여 곧 3편이 개봉될 예정.

4위. <레지던트 이블>(2002)
6편이나 나온 시리즈 중 1편이 최고. 나온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역동적이며 재밌는 작품. 밀라 요보비치가 주인공 앨리스 역을 훌륭히 소화했고, 액션 장면들이 탄탄하고 빠르게 전개된다. <아이언맨>이 MCU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속편들과 방대한 세계관을 펼친 점도 주목할 만하다.

3위. <어쌔신 크리드>(2016)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마이클 K. 윌리엄스 등 스타들이 출연. 15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모험을 펼치는 내용으로 원작 시리즈에 어울리는 정통성을 가짐. 파쿠르 중심의 액션이 원작 게임에 경의를 표하면서 한편으로 지나치게 팬 서비스에 빠지지도 않는다. 일부 팬들과 영화 마니아들은 실망했을지도 모르지만, 다시 본다면 생각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2위. <툼레이더>(2018)
게임과 마찬가지로 영화의 세계에서도 리부트된 <툼레이더>는 역대급 액션에는 못 미치지만, 원작 게임에 대한 반가운 오마주를 선사.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생동감 넘치는 라라를 연기했고, 흥미롭게도 숨겨진 왕국의 무덤보다는 런던의 자기 집에 더 자주 있는 모습을 보였다. 분명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의 분수령이 된 작품으로, 더 이상 원작의 그림자에만 머무르지 않고서, 스타들이 더 많은 게임 원작 영화들에 출연할 수 있게 한 길을 제시했다.

1위. <명탐정 피카츄>(2019)
귀여운 피카츄 캐릭터와 그 목소리를 연기한 <데드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찰떡궁합. CG 표현된 캐릭터들과 함께 가족에 관한 감성적인 스토리, 그리고 재밌는 조크들이 다수 등장. 출연진이 호화롭지만, 그보다 더 돋보이는 것은 원작 <포켓몬> 세계 전체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가득하다는 점. 영화가 끝나자마자 원작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