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O) 영화 아노라 아트나인에서 보고 온 장문후기입니다.
(이 영화는 11월 중순에 관람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리뷰 적어야 될게 너~무 많은데 ㅜㅜ.. 일단 그나마 쉬운거 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투입하고, 아직
시작단계라 여유가 있는지라 더 바빠지기 전에 많이 적어볼려고
합니다. 저는 11월 17일 이수역 근처 아트나인에서 관람한
내용을 바탕으로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다만 좀 가물가물한 부분은
여러 유튜버들 리뷰 영상들을 참고했습니다.
제 리뷰는 스타일 상 방대하므로, 양해바랍니다.
# 션 베이커 감독
먼저 아노라를 아직 안보셨다면은, 션 베이커 감독의 스타일을
알면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작품선 빈곤층, 소외계층과
같은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해 다루는게 많은데, 특히 이번 아노라의
경우엔 성 노동자에 대해 무게감을 높게 두고 있습니다.
션 베이커 감독은 칸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았다고 해요.
수상 소감에서 그는
" 이 상은 과거, 현재, 미래의
성 노동자 여러분을 위한 것"
이라고 말한거를 보면 감독님께선 자발적으로 선택한 성 노동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죠. 이 내용을 알면 관람시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 스트리퍼 애니
(배우 허성태님의 코카인 댄스 ^^)
이 영화의 여주인 아노라는 헤드쿼터스라는 스트립클럽에서 지명률이 높은
에이스 여직원이자 애니라는 가명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
청불영화인만큼 노련하게 남자 손님들을 매혹시키는 솔킬능력을 장착하고
있고요 ㅎㅎ 그렇게 심야를 불태우고, 퇴근하고서는 피곤에 찌들어서
소음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수면을 취하는 평범한 야간근로자와
같습니다.
1) 애들은 가라
(패왕'색' 패기의 소유자 울자기 박지현님 ♥)
이 영화도 상당히 수위높은 영화입니다 ㄷㄷ.. 수위 수준은
작년 초의 개봉한 가여운것들보다 살짝 낮더라도 연출은
가여운것들의 중후반부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모르겠어요..
아트나인에 여성관람객분들 많이 오셨던데, 뭐.. 불편함없이
무사히?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미 마스터 하신듯 합니다 ^^
혹여나 이런거에 불편하신분들은 초반에 빠르게 지나가므로,
초반만 버티면 되실듯합니다.
마치 유튜브 보실때 광고보기 귀찮아서
빠르게 스킵하시려는 분들 처럼요 ^^
2) 마이키 메디슨
이번 영화 여주로 나오는 마이키 메디슨 님이신데, 아무래도
스트리퍼로 나와서 그런지 정말 비주얼적으로 이쁘게 연출됩니다 ^^
눈매가 특이해서 처음에 이 영화가 인도 영화인줄 알았었어요.
첫 설정이 러시아계 미국인으로 나와서, 그 러시아 동쪽에 아시아 혼혈인가
싶었는데, 유대계라고 하더군요 ㅎㅎ.
초반에 아무생각없이 어? 이쁘다 ^^ 하고 봤었다가
중후반에 화장지운 쌩얼로 봤었는데, 어디서 봤다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와...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후반에
디카프리오 죽이러 가는 히피들 무리의 하나였었네요. 이걸 왜 기억하냐면..
이 분 연기가
너~무 무서웠거든요 ㄷㄷ
나중에 통닭이 되지만 말이죠 ^^
여튼 그 배우랑 아노라의 여주랑 같은 인물이란걸 알았을때,
꽤나 소름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 슈가 대디
(하루에 상당량의 별풍선으로 논란이었던 아프리카 BJ핵찌사건)
어느날 러시아어 되는 직원 호출건에 마침 러시아계 출신인 애니가
지명을 받아서 러시아인 손님을 접대합니다. 그 남자는 이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재벌의 아들로 나옵니다. 이 둘은 빠르게 친해져서
나중에 이반의 집으로 호출을 하고, 빠르게 친해져서 이 만남을 계속
이어갈려고, 평상시 처럼 만나던 중 이반은 큰 결심을 하는데 ~
1) 아메리칸 드림
(에.에.올로 다시 배우로서 빛을 받은 키 호이 콴)
이 영화에서 이반은 아메리카 드림을 꾸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노라는 아에 러시아계 미국인이라 일찍 미국에 있긴 했지만 말이죠.
미국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땅크고 부유한 자본주의 국가로서는 넘버원이잖아요.
그래서 해외 이민자들이 많죠. 영화 초반에서도 이반이 미국에 대한
환상이 느껴지죠. 모두가 공감할 만한 내용이라 봅니다.
웃긴건 애니는 그 미국서 스트리퍼로서의 삶을 벗어나려
러시아인인 이반에게 기대려 하는 상황이 대조적이네요.
2) 이반의 짝사랑과 성공 aka 우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꿀캐미를 보인 조권,가인 커플 aka 아담부부)
이반의 집안이 러시아 재벌집안이고, 원래라면 부모의 직계를 물려받을
교육을 받아야 되는데, 받기 싫어서 도피용으로 미국에 산거라 하죠.
총알이 두둑하고, 러시아어로 소통이 되니 아노라를 자주 집에 부르면서
하고 싶은대로 다 합니다 ㄷㄷ 이반과 애니의 캐미는 제시카 알바 나오는
굿럭척이라는 로맨틱 코미디의 초반 남주의 라이프를 보는듯 했습니다 ㅋㅋ
저는 여기서 살짝 김빠진거는 애니가 여러 남자들과 만나면서 생각보다
쉽게 넘어간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트립클럽서 지명률이 높다면
남자 경험이 좀 풍부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하자면, 이반도 어리지만
아노라도 어리고, 집안환경도 어려운 편이나 인기를 급상승하게 많이
받은 상황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취집
(룩북,메이크업 등의 컨텐츠 활동하는 BJ 프리지아)
쭉 이반을 관찰해온 애니는 명품 반지를 구매해서 끼워달라는 요구와 함께
라스베이가스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반의 큰 목적은 애니랑 결혼으로
미국 시민권을 얻고, 애니랑 살 의도였고, 애니는 이반의 재력에 반한것이죠.
약간은 현실성이 떨어지는게 애니가 일하는 클럽에서는 사이가 안좋은
다이아몬드였나? 걔빼고는 다들 축하하는 분위기였죠. 애니의 외모와
능력으로 지명받는 사이에서 부부로 신분상승을 하고, 이직축하받는 환대까지 ㅜㅜ.
(내 주변에 다이아수저 여성분 혹시 제게 와주실수 없나요? ㅜㅜ..)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의 신혼여행 사진. 취집과 전혀 무관한 짤)
그 뒤로 이반과의 허니문 여행은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이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릿에서 조던네 사단이
주가 조작으로 때돈을 벌어서 호화스런 성관계 파티와 더불어
사치스럽게 즐기는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방금 얘기한 영화는 좀 역겨움이 연출되지만, 영화 아노라에서는
20대의 어린 꼬마 부부들이 결혼해서 즐기는 풋풋함이 연출되죠.
기생충의 송강호 가족이 이선균네 가족이 여행간 사이에 집을 차지해서
잠시나마 방탕하게 휴식을 취한 장면을 보는듯 합니다..
♠ 아노라가 선택한 짭사랑
(BJ 프리지아의 짝퉁 논란에 대한 손편지)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는걸까요..? 아쉽지만
애니와 이반의 러브스토리는 서서히 꺽입니다.
신혼여행 이후로도 둘의 결혼전선은 이상 없습니다.
그 남자들이 찾아오기 전까진요..
1) 블랙코미디
(애니: 마 !! 느거 이반 러시아 살제? 에 !! 내가 마 ~ 이반이랑 같이 밥묵고, 싸우나도 같이 가고
마이 게이 ㅅ퀴마 다.해.써 ~~)
사실은 여기서 부터가 재밌습니다. 웃기죠
애니의 감동적인? 초반 연기가 좋아야 되는데,
정작 영화의 중요한 부분은 후반부에 집중되니깐요.
이반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은 이반의 부모님께 들려오죠.
그래서 이반 아버지의 수하 직원 3명이 이반과 만나러
이반의 저택에 찾아갑니다. 여기서 부터 정신이 없는데,
혼란스러운 와중에, 부하직원네는 결혼 무효시키라는
명령과 이미 결혼했음을 증명하는 이반애니의 주장이
충동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이 개판입니다 ㅋㅋㅋㅋ
2) 저항
(범죄와의 전쟁에서 마동석과 김성균 투샷)
여기서 놀란건, 애니의 반응인데, 애니는 이반과 결혼을 했고
결혼 반지까지 있음을 강력히 주장하는데, 부하직원네 측은
그 주장을 막으려고 행동하는데 외모만 보면 부하직원 측이
어떻게 보면 러시아 마피아 조직의 분위기를 풍김에 비해서
애니의 행동에 막내직원 이고르가 쩔쩔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는 어떻게든 파혼을 막으려는 모습도 인상적인데, 이는
감독의 의도적인 연출로 느껴집니다. 이는 여성의 보다
주체적인 행동을 연출하고 싶은 메시지라 느껴져요.
3) 편견
(배우 유연석과 현봉식의 투샷. 이 둘은 동갑이라고)
블랙코미디 같은 난동 속에서 이들의 싸움 속에 오해가 있습니다.
애니 같은 경우에는 이반의 부하직원들을 보고 깡패라고 계속
언급하지만 이 말에 반발하죠. 또 부하직원네는 애니를 보고
창녀라고 언급합니다. 서로 상처를 남길 만한 발언들을 하는데,
사실은 이들은 그저 노동자에 불과하죠. 부하직원네는 이반 아빠의
명령에 그저 충실히 따를 뿐이고, 애니는 결혼을 했지만, 어떻게 보면
이반의 목적에 이용 수단의 노동자라 생각합니다.
4) 확대(클로즈업)
다툼 중에 애니가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확대가 되는 장면이 인상적인데, 서두에
적은 내용을 붙여 설명하면 성 노동자의 사회를 향한
호소라고 느껴집니다.
애니의 입장으로 보면 분할만하죠. 드디어 스트리퍼의 삶을
탈출하고자 이반과 결혼을 했지만, 이반의 부모님이 파혼하려하고,
이반은 도망가고, 바로 앞에 깡패같이 생긴 무리가 자기를 협박하려하고,
애니는 호소할 방법이 너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죠.
(유튜버 '노래하는 코트' 극대노 영상 ㅋㅋ)
5) 입막음
그런 애니를 두고 부하직원의 우두머리 이름이 토로스였나?
그 일당이 그런 애니를 막으려고 집 안에 있는 빨간 천으로
애니의 입을 막습니다. 의도적인 연출이라 느껴졌었는데,
그 왜 이반의 저택에서 애니와 성관계를 나눌때 침실의
배경이 빨간색으로 기억합니다. 빨간색 천으로 막는다는건
권력의 힘을 상징한다고 느껴졌습니다.
6) 이반찾기
솔직히 애니와 토로스 일당의 다툼이 너무 길어서, 중간에
휴대폰보면서 딴짓을 했었습니다 ㅠㅠ 다른 분들에게 미안한
기억이 남는데.. 여튼 이들의 싸움이 어떻게 마무리되고,
공통점을 극적으로 찾는데 성공합니다. 토로스 일당은
이반을 만나서 파혼하러, 애니는 이반을 만나 파혼반대를 설득하러
확실한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수단은 이반이란 거죠.
이들의 수색은 목적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노동자들의 방황으로
느껴져요. 흔히 갑을 관계라고 하죠. 갑이 절대적인 위이지만,
갑의 돌발스러운 행동에 을이 혼란에 빠지는 상황은 이 영화에서
간접적으로 보여주죠.
특이한건 수란잔님의 말씀에 공감하는게, 이반과 결혼 후 허니문여행으로
애니의 친구들과 이반 다해서 4명이었나? 겨울 바다 여행 가고 행복하게
연출되잖아요. 찾는 장면서 그 바다와 함께 유원지가 다시 나오는데,
4명이서 나란히 걷는 장면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영화 한 잔 유튜버님 의견에 공감하는게, 이반과 애니는 결혼을 했으나
사실 고용주와 노동자의 관계같은 느낌이 든다면, 토로스 일행과의 동행은
뭔가 척척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
차가 견인되고, 부하직원이 구토까지 해가면서
겨우겨우 이반을 찾았지만...
♥ 아노라
1) 무책임한 사랑에 대한 비판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사고 장면 ㅋㅋ)
저런.. 이반은 애니가 일했던 스트리퍼 가게에 있었군요.
이반이 어리고, 아직 능력이 없는 상태서 돈이 많으니
할게 소비하는거 밖에 없죠. 게다가 마약까지 했으니,
애니도 못알아볼 지경까지 이릅니다.
여기서 이반의 행동이 역겹게 연출됩니다. 자기가 주장해서
결혼을 했는데, 부모님 등살에 못이겨서 무책임하게 도망가서
한 행동이 마약에 다른 여자와의 연애라니.. 이는 앞서 언급한
고용주와 노동자의 관계를 풍자하는 듯합니다.
2) 주체적인 여성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뮬란의 한 장면)
결국 이반의 부모님과 만납니다. 이반 부모님의 주장은 강경한데,
이에 애니의 반응은 놀라운게, 권력이 강해보이는 이반의 부모님
앞에서 이반이 자신을 버렸다고 느껴짐에도 꿇리지 않게, 자신은
아노라고, 이반을 좋아해서 결혼했고, 혼인식에 반지도 맞춤을 어필합니다.
이반과는 다른 태도죠.
특이한건 여기서 아노라 라는
애니의 본명이 나옵니다.
3) И́горь(이고르)
그리스 신화에 판도라의 상자 라고 들어보셨을겁니다.
제우스가 헤파이스토스에게 인간을 형벌줄 목적으로 제작되었고,
이 선물을 프로메테우스의 형제인 에피메테우스에게 줍니다.
절대 개봉금지라는 문구에도 호기심에 개봉하니 모든 악들이
세상 밖으로 퍼져서 인간들은 고통을 격죠.
하지만 마지막에 희망이 남아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는 닫히고,
희망이 상자에 남음으로, 인간은 희망이란 존재를 간직한채 살아가죠.
외국 영화다 보니 이고르는 그저 단역으로 보였으나, 생각보다
후반부에 비중이 늘어나서 놀랐습니다. 깡패로 오해를 받고,
애니에게 공격까지 받으나 반격하지 않고,
나는 아노라 라는 이름이
듣기 좋아
였나요? 아노라를 그저 인간으로서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는 초반에 강렬한 성관계와 마약으로
자극적인 삶을 가진 이반과 대조가 되네요. 아마 같은 노동자 처지인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아노라의 뜻은
빛을 뜻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영화에서는 맞지 않는 상황이나,
이를 이고르가 일깨워 주는게 인상적이네요.
4) 눈 내리는 밖, 차 안에서
(지붕뚫고 하이킥 마지막 장면)
이 영화 결말도 인상적입니다. 라스베이가스서 결혼해서
이혼절차가 복잡해 시간을 나름 벌었음에도 아노라의 주장은
묵살된채, 결국은 이반과 이혼하게 됩니다. 너무 슬펐어요.
아노라가 앞으로 할 수 있는게 뭐겠어요..
다시 애니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죠
이고르가 마지막으로 배웅해 줄려할 때,
이반이 준 비싼 결혼 반지를 몰래 가져와서 아노라에게 주자
아노라와 차안에서 성관계를 가지려 하다
끝내 눈물을 흘리고 끝나잖아요 ㅜㅜㅜㅜ..
여기서 인상적인게 이반과의 성관계는 넒은 방, 빨간 분위기인데,
아노라와의 관계는 좁은 공간의 차안, 하얀 눈 배경인데,
다시 한번 언급드리자면 이반과 대조하는 이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또 아노라의 눈물에서 여러 의미를 지니는게, 겉으로 느낀
감정은 사랑의 배신감, 무책임한 사랑에 배신감도 있지만,
갑의 무책임함에 상처받은 을로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5) 애니 vs 아노라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등장 장면)
이 영화의 중요한 주제로 애니와 아노라의 대조되는 느낌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러시아계 미국인인 아노라는 애니라는
미국 이름으로 스트리퍼로 미국 달러를 벌면서, 힘겹게 살아가지 않습니까?
애니의 삶은 겉으론 화려해 보여도 실제론 힘들고 어두워보이죠.
반면 러시아 이름인 아노라는 이반과 만나면서 힘들었던
미국 생활을 청산하려 합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반과
다르죠. 하지만 그 이반에게 버려지고,
같은 러시아인의 이고르에게 위로를 받는건
아노라를 스트리퍼가 아닌 인간 아노라로 기억하고
싶은 작은 위로죠.
즉
이 영화가 애니에서 아노라로
변화하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느껴집니다.
▣ 결론
이 영화는 힘든 삶을 격는 성노동자에 대한 위로로 느껴지고,
혹은 갑을관계의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풍자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술영화 치곤 스토리는 어렵지 않고, 초반 흐뭇한? 장면과
중후반 블랙코미디로 나름의 몰입감을 높이고, 인상적인
연출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봤음에도
무리하게 글을 작성하는 부분이고요.
최근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에서 실망하신 분이 계신다면
이 영화가 좀 더 위로를 줄 듯 합니다. 추천드리고요 ㅎㅎ
이 영화는 꼭 리뷰 남겨야지 맘먹었는데, 지금 운좋게
시간 여유가 생길때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서브스턴스때보다
글 길이 그나마 조절한듯 느껴지는데, 많이 보실지 모르겠어요.
제 글은 안보셔도 되니
아노라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갓두조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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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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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이 박힐 수도 있는 영화로 보이겠어요.
영화가 상영 시간내내 계속해서 잽을 날리듯 슬픔을 던지더군요. 끝날때는 이미 몸에 축적된 슬픔으로 엔딩의 동작 하나하나가 다 하드 펀치처럼 아프게 다가오더군요. 정말 마음 아픈 영화였습니다.
정성 가득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수위가 쌤에도 슬펐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해요 ‼
그래서 영화에서도 그렇게 표현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