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자막&더빙 후기 (강스포)
오늘 자막, 더빙 총 2회차 관람을 했습니다!
뮤지컬은 본적 없지만
뮤지컬 영화는 좋아하는 장르 입니다.
이전 뮤지컬 영화 인생 작은 맘마미아 시리즈가 유일 했는데 오늘 위키드를 보고나니 인생작에 추가될 정도입니다!
맘마이아와 위키드를 비교하자면
맘마미아는 아바의 곡들로 꾸려진 뮤지컬이라면
위키드는 오로지 뮤지컬이라는 명목 하나만으로 생겨난
곡들로 꾸려진 뮤지컬이였습니다.
맘마미아가 인생, 갈등, 감동에 초점을 뒀다면
위키드는 모험, 성장, 시선에 초점을 뒀다고 생각합니다.
두 작품 모두 좋은 걸작이라 인생작으로 꼽았습니다.
위키드 얘기로 돌아와서
영화는 주민들이 서쪽마녀는 진짜 죽은건가요? 라고 물어보는 소리와 엘파바의 모자가 클로즈업 되는 장면으로
시작, 글린다가 서쪽마녀는 죽었다고, 먼치킨랜드 주민에게 선포하는 장면으로 시작 됩니다.
아마 파트2의 내용 암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나오는 장면이 엘파바의 어린시절이 나오는 장면인데
뮤지컬에는 나오지 않는 장면이라고 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넘버 곡들은 말 할것도 없이 다 좋았고
절정은 역시 단연코 '디파잉 그래비티' 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더빙 둘다 디파잉 그래비티가 나오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특히 글린다와 함께 시작하는 중후반 부분의just you and I 부분과 마지막 엘파바의 ah~ 부분이 최고 입니다 👍 파트1 결말이 그렇게 끝나기도하고요.
중간에 딱 끊어버리게 끝난다고 해서 예전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장면 처럼 엥? 하고 끝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게 좋게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극초반 왼쪽 하단에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 양철 나무꾼, 사자, 허수아비?도 나오고
무었보다 에메랄드 시티 도착 후 나오는 장면 중간에
카메오가 나오는데 무려 뮤지컬 위키드에서 각각 초대
엘파바와 초대 글린다를 맡은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체노웨스 ㄷㄷ. 더빙판 이디나 멘젤은 비슷하게 들린거 같아서박혜나 배우님이 이디나 멘젤도 맡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겨울왕국 엘사의 노래를 담당 하셨죠.
이 장면에서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체노웨스가 자신들이 맡았던 캐릭터 옆에 서는 구도가 진짜 좋았습니다.
파트2가 진짜 간절히 기다려지는 영화였고
뮤지컬에서는 세트들이 움직이는걸 영화로는 시각적으로 보여지다보니 바로바로 장면 전환이 되는게 좋았습니다.
장르 불문하고
영화 관람 역사상 더빙판도 관람한 영화였는데
정말 강추 드리는 영화 입니다 👍
뮤지컬 위키드를 보지 못한 관객에게 적극 추천 합니다 👍
역시 더빙도 좋네요.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어느쪽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