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TV 넷플릭스) 루가루: 늑대인간 - 초간단 후기

프랑스 판 쥬만지, 라고 키워드를 던지니 안 볼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레옹> 탓이겠지만 어쨌든 볼 수 있으면 보게 되는 장 르노 배우가 나옵니다. 

영화는 1490년대로 타임 슬립한 가족에게 게임 속 특정 캐릭터가 덧씌워지며 벌어집니다. 마법사, 늑대인간 같은. 프랑스 식 유머와 프랑스의 상황 등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저 스치는 배경에 그칩니다. 키워드로 던진 <쥬만지>가 이 영화로 인해 얼마나 잘 만들어진 건지 되새기게 되기는 합니다. 장르가 다르다고 해야 할지. 

타임슬립. 가족 코미디. 게임 영화. 여러 곳에 발을 걸치고 있어요. 나쁘게 말하면 이도저도 아니고, 좋게 말하면 그것들을 살짝씩만 첨가해 가볍게 보기 좋은 캐주얼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해야겠네요. 심각하지 않은 영화라 소소하게 가족끼리 보기 좋습니다.

영화적 완성도를 중시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팝콘 무비 등 소소하게 킬링타임 즐기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