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모도바르 감독의 '룸 넥스트 도어' 로튼 리뷰 번역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영어 장편 영화이고,
틸다 스윈튼, 줄리안 무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참고로 미국 소설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책 <어떻게 지내요>가 원작인데, 그 책이 국내에도 출간됐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찾아보시는 것도 좋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으니 빨리 보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s://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76035&c_idx=399&sp_idx=&QueryStep=2
https://www.rottentomatoes.com/m/the_room_next_door
탑 크리틱만 옮겼습니다. 오역 있을 수 있고, 녹색은 썩은 토마토입니다.
마샬 셰퍼 - Slant Magazine
*○○○를 소재로 한 영화 <룸 넥스트 도어>에서 인간 존재의 덧없음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알모도바르 감독의 ‘후기’ 스타일에 대한 체념이 아니라, 그가 만들어온 강력한 창작물들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된 결과물임을 시사한다. 2.5/4
(*스포일러 같아서 가렸습니다.)
한나 스트롱 - Little White Lies
<룸 넥스트 도어>는 대단히 복잡한 주제를 공감 가도록 만든 우아한 영화지만, 무언가 살짝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진정으로 위대한 영화가 되지는 못했다.
조앤 티트마쉬 - London Evening Standard
알모도바르 감독이 멜로드라마에 대해 가지는 특정 성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억눌러서, 여주인공들의 연기만큼이나 절제되고 사랑스러운 영화를 만들었다. 4/5
칼림 아프타브 - Time Out
섹시한 라틴계 연인들은 분홍색 눈으로 대체되었고, 호모에로티시즘은 줄어들었지만, 알모도바르 감독이 그린 미국은 여전히 즐겁다. 5/5
로비 콜린 - Daily Telegraph (UK)
시그리드 누네즈의 소설 <어떻게 지내요>를 각색한 이 결과물은 언어적 이유를 제외하고도 우울할 정도로 얄팍하다. 2/5
스테파니 자카렉 - TIME Magazine
<룸 넥스트 도어>의 색채는 삶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일깨우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의 언어이자 비밀스러운 메시지다. 죽음에 관한 유쾌한 영화를 알모도바르 감독이 만들어냈다.
니콜라스 바버 - BBC.com
<룸 넥스트 도어>는 무겁고 철학적인 작품이 아니며, 성숙하면서도 뻔뻔한 유머와 과장된 멜로드라마로 반짝인다. 그러면서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달콤하게 진심어린 성찰로 발전한다. 4/5
케빈 마허 - Times (UK)
이 강렬하고 감동적인 순간에 두 예술가 -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와 알모도바르는 시간을 초월해 연결되어, 형용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그리고 산자와 죽은 자 모두를 기리는 창조적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처럼 느껴진다. 4/5
데이비드 루니 - Hollywood Reporter
(틸다) 스윈튼과 (줄리안) 무어는 존엄성, 인간성, 공감과 더불어, 이 영화에서 알모도바르가 다루는 주제 - 죽음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 진심을 영화에 불어넣었다.
앨리슨 윌모어 - New York Magazine/Vulture
<룸 넥스트 도어>는 알모도바르만의 방식으로 죽음에 대한 환희와 심오한 고찰을 번갈아서 담았다.
라파엘 에이브러햄 - Financial Times
영화가 진행될수록 더 좋아진다 특히 줄리안 무어는 존 터투로의 부드러운 존재감에 힘입어, 공감 가는 잉그리드 역할로 스크린에 반가운 온기를 불어넣는다. 3/5
오웬 글레이버먼 - Variety
스윈튼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가 돋보이는 <룸 넥스트 도어>는 관객에게 힘을 주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 영화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 주제를 그대로 직시하는 정직함으로 삶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라이언 라탄지오
목적의식이 느껴지지 않는 태도, 화려해야 할 부분에서 형식적이고 뻣뻣한 느낌 등 스페인의 작가 감독이 자신의 감성과 각본을 영어로 직역한 듯 느껴진다. C+
리처드 로슨 - Vanity Fair
모든 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하지만 기묘한 리듬에 적응하고 나면, 영화에 스며들어서 단단히 고정된다. 캐릭터들이 딱딱하게 이야기하지만, 그들의 말은 보편적이며 통찰력을 갖고 있다.
잰 브룩스 - Guardian
거친 이국땅에 이식된, 온실에서 기른 스페인산 관목. 시들고 축 늘어져서 거의 죽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가 꽃을 피우면 작은 기적처럼 느껴진다. 이 영화는 매우 연약한 만큼 너무도 화려하다. 4/5
조나단 롬니 - Screen International
이 영화가 알모도바르의 작품들 중에서 결국 어떤 위치에 서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감독의 모국어 영역에서 벗어났음에도 누구도 흉내 못 낼 감독의 개성을 유지한 것은 상당한 성과다.
golgo
추천인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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