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저메키스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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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로버트 저메키스는 거의 스티븐 스필버그 정도의 평가를 받는 감독이었습니다.
무려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포레스트 검프>, <콘택트>, <캐스트 어웨이> 등 수많은 명작들을 만든 거장이었죠.
그러나 최근에는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갈수록 애매한 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마녀를 잡아라>는 최악이었고, 디즈니 실사판인 <피노키오>는 (직접 보진 않았습니다만) 혹평 일색이었죠. 나이가 들면서 저메키스가 감을 잃은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가고, 갈수록 그에게 기대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말, 그의 신작 <히어>가 개봉합니다.
예고편을 보자마자, 이번에는 뭔가 다르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저 예고편만 잘 뽑힌 걸 수도 있겠지만, 시간적 배경만 변화하면서 한 각도에서 한 각도로만 찍었다는 연출 자체도 흥미로웠고 그의 대표작인 <포레스트 검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재결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왠지 이번 영화는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것 같습니다. 부디 저메키스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재기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도삐
추천인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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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히어 좀 기대됩니다. 기복이 좀 있는 감독이죠
20:32
24.07.12.
2등
빽투더퓨쳐 포레스트 검프 등 훌륭한 작품들 보여주신 감독님이시지요.
23:52
24.07.12.
3등
검프와 제니가 다시 만났네요. ㅎ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가 될거 같네요.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가 될거 같네요.
01:52
24.07.13.

오.. 제니 의외로 젊어 보이게 관리 잘했군요. 오리지널 탑건 여배우 역변을 생각하면...
10:20
24.07.13.

그냥 '여기'가 아니라 '바로 여기'라고 해야 할 제목이군요.
장소는 그대로라니 마치 연극무대 보는 기분일 것 같은데 어떤 각본이 될지 흥미진진
장소는 그대로라니 마치 연극무대 보는 기분일 것 같은데 어떤 각본이 될지 흥미진진
16:22
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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