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혹평에 대한 매튜 본 감독 반응과 속편 계획

엠파이어지 인터뷰 기사입니다.
https://www.empireonline.com/movies/news/matthew-vaughn-reflects-argylle-vitriolic-reviews-exclusive/
일단 해외 반응은 어땠는지 참고하시면 좋아요.
(로튼토마토 리뷰들) https://extmovie.com/movietalk/91903401
그런 혹평 반응들이 나와서 실망했나요? 라는 질문에...
“당연하죠. <아가일>에 대해서는 안심하고 있었어요. 테스트 시사가 환상적으로 잘 됐거든요. 시사회날 밤은 정말 즐거웠고 <스내치> 시절로 돌아간 듯 아주 신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쿨에이드를 마시기 시작했죠.”
영화의 가볍고 장난스러운 톤을 고려했을 때 반응은 갑작스럽게 변화했다.
“재밌고 기분 좋게 해주는 영화, 아니,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시민 케인>을 만들려던 건 아니지만, 제기랄, 리뷰가 나오자 ‘잠깐, 내가 뭘 잘못해서 이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까? 싶었죠. 그 사람들(평론가들)은 정말 지독했습니다. 내 영화가 완벽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불쾌한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의외였어요.”
리뷰들이 나온 뒤 매튜 본은 무슨 오해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내가 이야기를 놓친 건가’ 싶어서 영화관들을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정말 괴로웠죠. 무시할 수 없는 문제라서 정말로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단순한 악평 몇 개 정도가 아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매튜 본은 <아가일>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에 대해 철학적 태도를 유지하게 됐다.
“별 수 없는 일이죠. 그런 일들로부터 교훈을 얻는 거고요.
그리고 관객들이 그 영화를 다시 찾으면 우리는 <아가일>의 속편을 또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스트리밍으로는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해요. 속편을 또 만든다면 정말 행복할 거예요. ‘와, 그 리뷰들은 너무 지독했어!’라는 문자를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가일>을 더 많이 볼수록 속편을 많을 기회가 많아지겠죠. 한 편 더 만들고 싶고 이미 계획도 있습니다.
젊은 아가일이 나오는 프리퀄도 생각 중이라고 한다.
“괜찮은 영화가 될 겁니다. 두고 보죠. 절대 불가능이란 말은 하지 마세요.”
golgo
추천인 5
댓글 7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초창기 시절의 킥애스 같은 그런 b급 똘끼 감성 충만한 액션 영화가 그리운데
어느새 자본의 맛에 물들어서 그런 b급 똘끼 감성이 자본에 물들어 버린
안타까운 감독 킹스맨1편까지는 참 좋아했는데..
초기 그 b급 똘끼 갬성으로 돌아올수 없나~~



그나마 관객스코어는 나쁘진 않았는데 평들은 좋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외면받은 정확한 이유에 대해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것만큼 최악은 없는데... 부디 매튜 본 감독, '킥애스'와 '킹스맨'을 기억하는 팬들이 뭘 원하는지 초심을 살펴봤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