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영화, 운전석에 카메라 6대 탑재해 촬영

브래드 피트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F1 영화(제목 미정)는 2022년 개봉 예정한 스카이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 수준의 파격적인 영화가 될까?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가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놀라운 촬영 방식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2023년 7월에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피트 역을 맡은 전직 F1 레이서가 신인들과 함께 레이싱계의 라이벌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코신스키는 <탑건: 매버릭>과 마찬가지로 출연자 본인이 직접 F1 자동차를 조종하는 콘셉트를 채택하고,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2023년 F1 영국 그랑프리 개최지인 실버스톤 서킷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미국영화배우조합(SAG-AFTRA)의 파업으로 인해 촬영이 약 4개월간 중단되어 제작비도 3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신스키의 촬영에 대한 열정은 <탑건: 매버릭>의 촬영 비화를 통해 여러 차례 밝혀진 바 있는데, 브룩하이머는 그 열정이 이번에도 여전했다고 말한다.
“‘F1’의 카메라는 운전석에 6대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데, 크기가 크고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고정된 상태이다. 그래서 (코신스키는) 카메라를 패닝(카메라를 고정한 상태에서 수평이나 수직으로 프레임을 이동시키는 기술)했다. 그렇게 하면 브래드의 얼굴과 옆에 있는 차량에도 카메라를 비출 수 있다. 그가 하는 일이 믿기지 않았다. 차 안에 14개의 서로 다른 카메라 위치를 설정해 놓았고, 차의 속도를 늦추고 싶지 않아서 한 번에 4대의 카메라만 사용하도록 했다.”
브룩하이머에 따르면, 피트와 함께 훈련에 동행한 한 드라이버는 피트에 대해 “타고난 스포츠맨이자 훌륭한 드라이버”라고 말했다고 한다. 피트 외에도 <스노우폴>(2017-2023),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2021)의 댐슨 이드리스가 팀 동료 역을 맡았고, 7번의 F1 세계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이 출연과 제작을 맡았으며, F1 자동차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각본은 <탑건: 매버릭>의 에런 크러거가 맡았다. 기대작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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