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깜짝 등장한 <귀공자> 일본 프리미어
「마녀」 시리즈의 박훈정 감독 & 제작진이 선사하는 한국 액션 느와르의 새로운 걸작 <귀공자>의 일본 프리미어가 4월 8일(월) 신주쿠 피카디리에서 열려 주연배우 김선호가 깜짝 등장해 무대 인사를 했다.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김선호는 “귀공자 역을 맡은 배우 김선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약 1년 만의 일본 방문에 대해 “이렇게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게다가 영화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이 순간이 감동적이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게다가 ‘영화 무대인사’라는 형태로 일본 팬들과 만나는 것도 처음이다. “이런 경험이 많지 않아서 사실 많이 긴장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의 환호성과 응원 소리를 들으니 숨이 트이는 기분이에요. 여기 들어오기 전에는 숨을 못 쉴 것 같았어요(웃음)”라고 하자, 다시 한 번 객석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김선호는 일본어로 “감사합니다(웃음)”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귀공자>는 마르코(강태주) 앞에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그는 역할에 대해 “이 역할을 맡게 되면서 박훈정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에 대한 의문을 계속 던졌어요. ‘왜 마르코를 계속 쫓아다닐까?’, ‘왜 이런 사건을 일으킬까?’, ‘왜 계속 웃고 있는 걸까...?’―― 참고할 만한 작품들을 보면서 대화를 거듭하며 만들어 나갔어요”라고 회상했다.
특히 귀공자가 달리는 장면에 대해 MC 후루야 마사유키가 “마치 아놀드 슈왈제네거 같았다”고 언급하자 “아하하하하”라고 웃으며 “(그렇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고, 실제로 계속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박훈정 감독님도 ‘터미네이터 같다’고 말씀해 주셨고요(웃음). 그 이후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그쪽으로 접근한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마르코 역의 강태주 씨는 신인이지만 천부적인 눈빛을 가진 배우예요. 눈빛으로 그 인물이 어떤 상황과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설득할 수 있는 배우가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강태주 씨는 바로 그런 배우예요”라고 말하며, 한이사 역을 맡은 베테랑 배우 김강우에 대해서는 “박훈정 감독님도 ‘김강우의 재발견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력으로 배역을 소화해냈어요. 항상 촬영이 끝나면 그날 편집한 영상을 다 같이 보는데, 굉장히 구체적이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셔서 우리 배우들은 모두 ‘나도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김강우 씨의 연기를 눈여겨보게 되었어요.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선배예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수수께끼 같은 변호사 윤주를 연기한 고아라에 대해서도 “정말 훌륭하게 배역을 표현해냈죠. 각본의 빈틈이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작성하고 미리 준비해, 저보다 어리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노력을 본받고 싶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동료 배우였어요”라고 칭찬했다.
그동안 수많은 TV 드라마에 출연했던 김선호. 영화만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역시 영화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한 장면에 대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찍고 싶은지 대화를 나누면서 더 애정을 쏟고, 고민하면서 찍을 수 있었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그 시간을 떠올리게 되요. 저에겐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고,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러 온 팬들을 향해 “여러분, 오늘 귀한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는 출연진, 스태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한 작품입니다. 결코 어렵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예요. 특히 마지막에 저의 액션 장면이 있으니 그 부분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느와르를 표방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이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부담 없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출처: 일본 <귀공자>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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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배우님 인기 많으셨을듯합니다.
많은 사랑받기를
영상 좀 보려 했는데.. 촬영 통제했는지 포토타임 영상만 보이고 그러네요.
일본 매체가 촬영한 거라도 나중에 공개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