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맨' 데브 파텔, 한국영화 팬이었네요.
토탈필름 기사 옮겨봤습니다.
내한 한 번 와야할 것 같은데요.^^
https://www.gamesradar.com/dev-patel-monkey-man-influences
<올드보이>부터 <악마를 보았다>까지, 새 액션 스릴러 <몽키 맨>에 영감을 준 한국영화들
독점: 배우/작가/감독 데브 파텔이 자신의 신작에 영감을 준 한국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하다.
데브 파텔은 감독 데뷔작 <몽키 맨>으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그가 감독, 공동 각본,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본인의 오리지널 스토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인도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주인공 '키드'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망가트린 부패한 권력에 복수하고자, 잔인하고 숨 가쁜 액션의 세계로 몸을 내던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턴트 작업과 격투 안무의 강렬함을 고려했을 때, 감독으로 데뷔하는 배우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연기나 연출 어느 쪽으로나 엄청난 도전으로 느껴진다. 파텔은 Inside Total Film podcast과 게임스레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고, (피투성이, 멍투성이가 된)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마조히즘적 성향’이 있었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
<몽키 맨>은 <존 윅> 시리즈와 자주 비교 대상이 되고 있는데, 날렵한 정장 차림의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악당 군단을 상대로 폭력적인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여서, 그런 비교는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파텔이 주로 영감을 받은 것은 <존 윅>과는 좀 더 다른 것이었다.
“현재 주로 비교되고 있는 영화는 <존 윅>이고 저는 그 시리즈와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의 열렬한 팬입니다.”라고 파텔은 말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정장 차림으로 멋진 액션을 펼치는 시무룩한 남자들의 원조는 한국 작품이죠. <올드보이> <아저씨>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까지 모든 게 다 말입니다.”
“그 한국영화들은 가장 폭력적이고 잔인한 순간들과 액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감정과 페이소스를 잔뜩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감정적 분위기를 두 배, 세 배로 끌어올리면서, 사랑이나 그리움 같은 여운을 남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 영화들에는 깊이 있는 사회적 맥락이 있고, 저는 제 방식으로 그것을 시도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문화, 저희 역사, 저희 조상... 저는 일종의 두 세계의 산물이죠. 저는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그래서 제가 바라는 액션 장르의 미래를 대표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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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또다른 K컬쳐의 힘이군요.
와.. 머에요 이분 ㅋㅋ 박찬욱 감독 한번 만나게 해드려야 할듯. 홴지 기분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