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ㄱ~ㅎ]
인상 깊게 봤던 영화들을 ㄱ에서 ㅎ까지 한 편씩 골라 보았습니다.
시리즈 영화는 최대한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ㄱ. 그녀
Her
감독: 스파이크 존즈
개봉 연도: 2013년 (한국 개봉 2014년)
러닝타임: 2시간 6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인간과 AI가 사랑에 빠진다는 독특하고 자칫하면 변태 같이 느껴질 수도 있는 소재인데, 영화가 이를 너무 설득력 있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조커>보다는 이 영화에서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더 인상 깊었습니다.
★★★★★
ㄴ. 놉
Nope
감독: 조던 필
개봉 연도: 2022년
러닝타임: 2시간 10분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은유적인 장면이 많아서 꼭 복선 회수가 안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겟 아웃>보다 이 영화를 재밌게 봤습니다.
★★★★
ㄷ. 돈 룩 업
Don't Look Up
감독: 애덤 맥케이
개봉 연도: 2021년
러닝타임: 2시간 19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님 한줄평이 공감되네요.
"톡톡 쏘는 냉소와 신랄한 비판으로 난사하는 대환장파티 교훈극"
그리고 쿠키영상 꼭 봐야 합니다.
★★★★
ㄹ. 라라랜드
La La Land
감독: 데이미언 셔젤
개봉 연도: 2016년
러닝타임: 2시간 8분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같은 감독의 <위플래쉬>도 재밌게 봤지만, 이 영화를 보고 '이 사람은 정말 천재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약간 애매했는데 후반 10분 가량은 정말 살면서 본 영화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드는 게 가능하죠?
★★★★☆
ㅁ. 메멘토
Memento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개봉 연도: 2000년
러닝 타임: 1시간 53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 영화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최소한의 스케일로 최대의 퀄리티를 뽑아낸 것 같습니다.
플롯의 전개 방식이 되게 독특한데, 구성을 미리 알고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ㅂ. 버드맨
Birdman or (The Unexpected Virtue of Ignorance)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개봉 연도: 2014년
러닝타임: 1시간 59분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아카데미를 쓸어갔던, 형식도 내용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죠. 영화 전체가 하나의 롱테이크 시퀀스처럼 연출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덕분에 2시간 내내 집중하면서 봤습니다. 마이클 키튼의 남우주연상도 노려볼 만했는데, 워낙 강적을 만나서 아쉽게도 실패했네요.
★★★★☆
ㅅ. 소울
Soul
감독: 피트 닥터
개봉 연도: 2020년
러닝타임: 1시간 47분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보고 나면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제 생각에는 픽사 최고의 걸작입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 영화는 언젠가 따로 리뷰할 생각입니다.
★★★★★
ㅇ.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감독: 제임스 그레이
개봉 연도: 2019년
러닝타임: 2시간 3분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영상미와 브래드 피트의 연기가 인상 깊은 영화였습니다. 대중성이 떨어져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
ㅈ. 잠
감독: 유재선
개봉 연도: 2023년
러닝타임: 1시간 34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호러 영화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독특하고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공포 영화입니다.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마지박 엔딩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ㅊ.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개봉 연도: 2006년
러닝타임: 1시간 48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했던 걸작입니다. 몇몇 부분에서는 같은 감독의 <그래비티>를 능가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완벽한 영화를 꼽으라면 이런 영화를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ㅋ. 크롤
Crawl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개봉 연도: 2019년
러닝타임: 1시간 27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이 긴 편은 아니지만 알찬 구성을 가진 영화입니다. 악어를 소재로 단순하고 깔끔하게 만든 준수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
ㅌ. 터미널
The Terminal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개봉 연도: 2004년
러닝타임: 2시간 8분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톰 행크스의 뛰어난 연기가 볼 만한 영화로,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점에서 과소평가받는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ㅍ. 프렌치 디스패치
The French Dispatch of the Liberty, Cansas Evening Sun
감독: 웨스 앤더슨
개봉 연도: 2021년
러닝타임: 1시간 48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액자식 구성 + 옴니버스 형식의 독특한 영화입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도 재밌게 봤지만 개인적으로 웨스 앤더슨의 최고작은 이 영화라 생각합니다.
★★★★
ㅎ. 헤어질 결심
감독: 박찬욱
개봉 연도: 2022년
러닝타임: 2시간 18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이미 한 번 리뷰 글을 썼었던 영화이죠. 박찬윽 감독의 영화들 중에서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202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도삐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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