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파묘 초반부 부터 그런 장면이 많네요
녹색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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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에 김고은이 난 한국인이에요 라고 말하는 장면도 뭔가 민족주의적인 장면이지만 다른 장면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영화 초반부, 정확히는 제 1장에 한 재별 가문의 가족묘지를 파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최민식이 할머니의 틀니를 누군가 가져갔다고 하잖아요?
그러면서 최민식이 "oo아~ 할머니가 맛있는거 먹고싶으시데~" 라고 말하는데,
음양오행에서 미각은 '토'와 대응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결국 할머니는 '토' 즉, 땅을 잃어버린거죠...마치 일제강점기의 우리 민족들 처럼
그러면서 영화 후반부에 최민식이 우리가 살아가는 땅! 자손들에게 물려줘야하는 땅! 이러면서
우리 땅을 엄청 강조하면서 그 일본장수를 물리치자고 동료를 설득하는데
여기서 1장의 내용과 묘하게 맞물리면서 틀니장면은 하나의 복선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1장의 제목이 음양오행인데
사실 1장의 내용은 음양오행보다는 풍수지리와 장례풍습, 귀신과 관련된 내용이 훨씬 더 많이 나와서
영화를 보면서 살짝 의아했기도 했는데, 감독이 보여주는 장면만 보지말고 음양오행을 대입해서 봐라는 의미로
1장의 제목을 음양오행으로 지은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용.
생각난 김에 주절주절 쓴거라서 읽는게 매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좀 정리해서 블로그에 다시 써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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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일본 스튜어디스와 대화 장면이 뜬금 없었는데 복선 깔아둔 거라고 나중에 느꼈죠
12:55
24.02.23.
2등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그냥 일본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라는 배경을 통해 일본 문화에 능하고 일본 귀신들을 상대한 경험이 있음을 표현한거라고 단순히 생각했는데요.
13:04
24.02.23.

제목에 스포를...
13:43
24.02.23.
꿈꾸는하늘
앗 영화 평론가들도 자주 쓰는 말이길래 그냥 넣었는데... 수정할께욥
13:45
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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