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4화까지 봤는데 상당히 재밌네요.

원작이 명작으로 유명하죠.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걱정이 굉장히 앞섰습니다.

최근 좋은 웹툰을 원작으로 했지만 고증을 안지켜서 망한 작품이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도 4화까지는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합니다.

손석구 배우야 [범죄도시 2], [나의 해방 일지], [D.P.], [카지노] 등에서 이미 검증이 됐었죠.

시크한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최우식 배우는 최근 방영했던 [그 해 우리는]에서 봤던 이미지를 180도 바꾼 게 참 놀라웠네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20대 대학생이 살인을 저지르며 변하게 되는 걸 연기로 아주 훌륭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드라마만의 각색을 잘 해냈습니다.

원작의 줄기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중간중간 창의적이고 영리한 연출들을 끼워넣으며 작품을 훨씬 더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이두나!],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아쉬웠던 점인 원작을 훼손했다는 점을 이 작품이 해소해주네요.

이대로 8화까지 쭉 간다면 근 6개월 간 나왔던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중 가장 훌륭한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볼만한 넷플릭스 시리즈가 나온 것 같아서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