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실 (보조,알바)일하면서 간단한 질문(?) 받아봅니다 ㅋㅋ

익무라는 영화커뮤니티(?)사이트를 최근에 접하고 좋은글 좋은정보 얻고있는데 저도 한번 글써봅니다 워낙 지식인들이 많아서 ㄷ ㄷ
현재 영사실에서 일한지 1년하고도 3개월넘어가고있네요 영화를 워낙에 좋아해서 영사실알바가 제일 오래한 알바네요 ㅋㅋ말차때 면접보고 전역하고 바로일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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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건 대부분이 영사실에서 일한다 하면 "오 너 그럼 영화 다보겠다" 이러는데 이것은 사실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는 알바여서 개봉전날에 컨텐츠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부탁하면 그때 미리 보구요 직원분들도 풀로 테스트하는것들은 풀로하고 간단하게 하는 테스트는 간단하게(자막싱크,사운드,화면)확인하는 정도 입니다.여기 알바생 혜택으로는 월10편 영화무료 (imax1회, 디지털3d1회)매점50%정도 입니다. 충분하죠!
왜 병사는 99일까지 기다리다가 100일째되는 날 공주를 떠났을까요?


영사실에서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나요? ^^


모든 상영관 영사실을 다 돌아다니시겠네여...
광고 끝나면 자동으로 바로 시작하는건가여? 아님 수동으로 조작해서 영화 상영을 시작하게 하는건지 궁금하네영
마스킹 같은건 버튼이 있어서 스르륵 할 것 같은데

광고가 끝나면 자동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모든게 자동이기때문에 저같이 보조는 영화가 시작되면 문제가 없나 정도 확인하는 일을합니다. 예외로는 자동시작시 문제가 생기면 수동으로 시작하기도합니다

영화가 끝날때쯤되면 그 상영관 영사실에서 상영관내부를 보고 사람없으면 영화를 끄나요?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나오면 그때 이제 현장알바들이 퇴장안내하고 다나가면 청소하죠 그렇다고 저희는 엔딩크레딧을 끄지는않습니다. 발권고객이없어서 끄라고 하면 그때 확인하고(상영관을 잘못들어왔거나 귀신이거나 몰래들어온 고객일수도있으니 확인) 영화 꺼버립니다 ㅌㅋ
볼륨 좀 올려주세요!
요즘 소리가 너무 작아요~
드라마든 액션이든요~

모든 극장과 영화들이 사운드가통일된것도 아니고 그 극장환경에 맞춰서들 볼륨을 체크하고 선정하지만 이것도 테스트 하는사람마다 다를거에요...(예민파, 막귀파) 제가 테스트하러 들어가면 빵빵하게 키우는 성격이긴한데 또 이게 어느 특정부분에서는 노이즈가 생길수있어서 문제 안생기는 쪽으로 볼륨값을 잡는듯 합니다.퓨ㅠ

위에 설명하신 것 중 하나 정정할게요ㅋㅋ 렌트가격이 2억(영사기기 전체)이고 실 가격은 ㅎㄷㄷ합니다.
혹시 CGV 영사미소지기 신지요?
여하튼 반갑습니다. 전 영사기사랍니다^^

1년이 훌쩍 넘으셨으니 이제 기계소음엔 웬만큼 익숙해지셨겠네요


혹시 일부러 서라운드 볼륨을 작게 트는 경우 많나요? 주변 상영관이나 주변 시설들에 소음 피해가 간다고해서 앰프나 서라운드 볼륨 등을 작게 트는 경우 있나요?


그리고 제가 cgv 에 볼륨 관련해서 한번 문의를 했거든요. 다음부턴 서라운드 볼륨을 크게 틀어달라고 건의 메일 보냈더니 , 영사기사분한테 전달하겠다고 답메일이 왔는데. 실제로 건의한거 영사기사분한테 전달되나요? 그리고 해달라는데로 해주나요?

영사쪽 클레임은 영사기사한테 이메일 혹은 내부망으로 모두 전달이 됩니다.



비율이 안맞아서 남아있는 부분을 가릴려는 이유도있구요
제가 있는곳은 마스킹이 설치가되있습니다 사용안한지는 오래됬습니다. 마스킹막을 치면 집중도 더 잘된다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건 솔직히 잘모르겠네요 저는 되려 레터박스있는게 더 나은듯...무튼 cgv가안하는건지 극장가 추세가 안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정확한 이유는 잘모르겠습니다. 비용문제도 있는듯하고, 설치비용 관리 사용비도 있고 게다가 마스킹중에 사고가 날위험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마스킹을 사용할 올바른 스크린비율을 가진 극장수도 적구요.
요즘은 영화관들이 최적의 영화관람환경보다는 장사잘되게 상영관수만 늘리는 멀티플렉스 위주니깐요 이런걸 생각이나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답
마침 해볼려 생각중인데..할만한가요? 일할는 시간대는 어떻게 되고 환경은 어떤지

제가 영화 보는걸 좋아해서 해볼려는데 막상 영사기기는 한번도 다뤄본적 없거든요.
그리고 이거 할려면 무슨 조건이나 자격같은게 있어야 되나요? 대학을 나와야 된다든지
또, 정보가 별로 없어서 그런데 장단점도 알고싶어요

교육은 합격하면 다알려줍니다. 아, 시네마 천국같겠구나 했는데 전혀요 ㅋㅋ
장점-몸이편하다.전 영화틀때 사람많으면 괜히좋은데 현장사람들은 청소하고 해야하니 엄청 힘들겠죠 특히 성수기때!
이건 제가 있는곳만그런지 몰라도 일이 2교대다보니 알바치고는 돈도 좀더 벌수있는 기회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일하는 시간이 많으니깐요. 영화 많이본다. 추울때 따뜻 더울때 시원(기계때문) 극장이 돌아가는 정보를 많이 알수있다.
단점-심심하다. 정적이다. 혼잣말 잘하면 재미난다. 밥을 사먹어야한다. 장점에서의 모든편함이 영사사고로이어진다면 배로 힘들다 특히 심적으로..ㅠ

알바말고 평생업으로 삼으실 생각있으신가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직업군인만큼 애착도 남다를꺼 같아서 여쭤봅니다. :)


영화마다 사운드 셋팅(볼륨 조절) 새로하나요? 아니면 영화에 관계없이 처음 셋팅해놓은거 고대로 가나요?


시네마천국 알프레도 아저씨와 토토가 생각나네요. 혹시 토토처럼 감독을 꿈꾸시나요 ?

고맙습니다.
몰랐던 것 많이 알게 되네요. 건강하세요.좋은 글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ㅎ


혹시 상영회차에 관람객이 단 한 명도 없으면.. 그래도 영화를 트나요..??


2. 영사실에서 알바하면 개봉하는 영화, 상영하는 영화는 다 볼 수 잇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