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드라마판, 영화와는 전혀 다른 ‘매우 흥미로운 해석’

동명의 인기 SF 영화 시리즈를 TV 드라마로 만든 <에이리언>은 원작의 정신을 살린 독창적인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이 이번 작품에서 취한 접근 방식을 출연진 데이빗 리스달이 밝혔다.
드라마판 <에이리언>은 지금으로부터 70년 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프리퀄 드라마다. <파고>, <리전>(2017-2019)의 노아 홀리가 연출을 맡았고, 시리즈의 원작자인 리들리 스콧이 제작총지휘로 참여한다.
이 작품의 출연자이자 <파고> 시즌5에도 출연한 리스달은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홀리가 <파고>와 같은 방식으로 <에이리언>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아(홀리)는 <파고>와 비슷한 방식으로 ‘영화의 DNA는 무엇인가? 어떤 세계관인가?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는가? 본래의 의도는 무엇인가? 그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자’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에이리언>에서 정말 흥미로운 작업을 하고 있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하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해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작품의 드라마판 제작에 대해 홀리 자신도 이전에 미국 콜리더(Collider)에 비슷한 내용을 이야기한 바 있다. “영화 <파고>와 <에이리언>을 다시 보면서 ‘나는 이 영화를 볼 때 무엇을 느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관객에게 그 때의 감정을 주면서 전혀 다른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드라마 <파고>는 영화판의 주제와 독특한 분위기를 계승하면서도 시즌마다 전혀 다른 시대와 캐릭터를 그려내며 그 세계관을 계속 확장해나가고 있다.
참고로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 자체도 1편의 맥을 유지하면서도 속편에서는 각 감독의 개성이 돋보이는 독자적인 톤으로 전개되어 왔다. 홀리의 접근 방식은 <에이리언>의 드라마화에 적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에이리언> 촬영은 2024년 초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7월 태국에서 촬영이 시작됐으나 파업의 영향으로 8월에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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