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로렌스, 스티븐 킹 소설 영화 <롱 워크>에 합류

스티븐 킹이 1979년 발표한 소설 ‘롱 워크’의 영화화는 故조지 A. 로메로, 프랭크 다라본트, 안드레 외브레달 등이 각기 다른 시기에 참여하며 수년 동안 다양한 개발 단계를 거쳤다. 물론 이 영화들은 모두 실현되지 못했지만, 새로운 영화감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프란시스 로렌스(<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현재 킹의 <롱 워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는 이제 스티븐 킹의 소설 <롱 워크>에 참여하게 되었다. 상당히 기대된다”라고 로렌스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예정된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티븐 킹은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롱 워크>를 집필했으며, 1979년 출간된 이 소설은 권위주의자가 지배하는 미래의 디스토피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로렌스는 현재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콘스탄틴 2>와 게임 <바이오쇼크>의 영화화도 앞두고 있어 바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 미국 Bloody Disgusting)
-원작 소개- (출처: 교보문고)
우승자가 가려질 때까지 걷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한해 2편 이상의 신작을 꾸준히 발표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작가 스티븐 킹이 10대이던 1966년 집필하여 완성한 생애 첫 장편소설 『롱 워크』. 전체주의 국가가 된 가상의 미국을 배경으로, 십대 소년 100명의 지원을 받아 단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걷는 국가적 스포츠인 '롱 워크'에 참가한 소년들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출발부터 종료에 이르기까지 며칠 동안 참가한 아이들의 모습과 변화, 그들의 대화를 놀랍도록 상세히 묘사함으로써 베트남 전쟁이라는 시대의 큰 화두와 국가적 움직임에 이유도 모른 채 참가했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이들의 모습을 빗대어 담아냈다.
원하는 걸 모두 다 가질 수 있는 우승자는 단 한 명. 우승자가 가려질 때까지 걸음을 멈출 수 없는 100명의 소년이 '롱 워크' 경주에 참가한다. 저마다 다른 동기와 보상을 원해 참가했지만, 처음에는 대부분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희생자가 나올수록 이 레이스가 자신들이 생각한 것과 달리 현실적인 고난과 죽음이라는 결과를 드러낼 뿐 아니라, 응원을 보내고 환호하던 이들조차 사실은 그저 자신들의 탈락 과정을 보러 온 것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포기하는 이는 즉결 처형. 식사도, 생리 현상도, 수면까지 걸으면서 해결해야 하는 혹독한 레이스에서 아이들은 하나둘 쓰러져가고, 고뇌와 갈등 속에서 소년들은 저마다의 최후를 선택을 하게 되는데…….
힘들 때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던 이들이 결국 서로가 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룰에 좌절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이들의 낙오에 아무런 감정 없이 총질을 해대는 군대와 그 모습에 열광하는 어리석은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자유 의지조차 잃어버린 독재국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출간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서 해적판으로 출간된 지 20년이 넘어서야 정식 번역 출간된 작품이다. 특별한 반전이나 새로운 사건 없이 '롱 워크'에 참가한 아이들의 탈락 과정과 이에 따른 심리 묘사만으로도 독자를 사로잡는 이 작품은 《헝거 게임》, 《배틀 로얄》 등 디스토피아를 다룬 청소년 소설들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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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게임 장르의 조상격인 원작이라던데... 헝거 게임 감독이 뛰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