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오프닝 씬 - 에일리언1편 (1979 리들리 스콧 감독)
에일리언 시리즈는 카메론의 2편만
압도적으로 기억되는 경향이 잇는것같은데
1편과 2편은 영화성격이 완전 달라서 어느게 더 낫다기보단
두 작품다 각자 전무후무한 경지를
보여준 작품들이라 봅니다
1편은 당시로선 상상도 못할
스타워즈 이후로는 전인미답의
SF영상혁명과 SF 영화를 이렇게
만들수도 잇구나.. 라는 신세계를
보여줫고
2편은 말안해도 다들 아실겁니다
전무후무에 가까운 액션영화의
극한의 경지를 보여줫죠
1편이 한국에선 흥행못할까봐 수입안하다가 1987년 2월에 개봉한
2편이 엄청난 히트를 치는데 힘입어
부랴부랴 1편을 수입
그해. 가을에 딱 요맘때 개봉하게
됩니다
이때 저는 극장에서 보앗고
영화는 꼭 극장에서 봐야겟구나를
처절하게 느끼게 해준 작품입니다
( 그전까진 개봉관 재개봉관. 비디오시청시 차이점을 심각하게 느끼지는 못햇습니다 )
전 에일리언 1편과 블레이드 러너가
리드리 스콧감독의 영상미 최고절정시기라고 봅니다
( 물론 데뷔작인 대결과 텔마와 루이스까지도 엄청나긴 합니다 )
에이리언 1편에서 보앗던
우주선 우주공간 혹성의 이미지들은
당시 고등학생이엇던 저에게
천문학자가 되겟단 꿈을 심어주고
당장 아버지한테 졸라서 책값 받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사게햇고
고딩이 이해하기엔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고 두껍기도. 한 그책을. 꾸역꾸역 다 읽고서 또 매일 우주를 상상하고 천문학자가 되어야지 다짐을..
햇지만 수학을 너무 못해서 문과로ㅠ
하여간 에이리언 1편의 극장관람은
어린 나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인
비주얼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엇던 장면이
구조신호 받고 모선인 노스트로모호에서 탐사선이 떨어져나와
혹성의 궤도로 진입하다가 착륙하는
장면과
눈폭풍같은게 몰아치는 혹성의 바깥풍경을 달라스 선장이 커피를 마시고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서
조종실 창문너머를 응시하는 장면
그리고 이 영화 최고의 백미라고도
보는 이장면 입니다
이장면은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참 이때의 리들리 스콧은 천재중에
천재엿고 재능이 만개할때로. 만개햇구나..
선체 내부를 따라가는 촬영과
제리 골드스미스의 음악과
기묘한 기계작동소리. 조명 등등
아직도 잊지못하고
이 영화를 봣던 요맘때의 가을만되면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에일리언 1편 오프닝 장면
https://youtu.be/Vl2p3pM0NKg?si=lU_oYL2pwJNtffYy
그리고 덤으로 마지막 장면인
리플리의 생존보고 녹음 장면부터
엔드크레딧 올라갈때 흐르던 이음액도 가을만. 되면 떠오릅니다
수십년을 음악을 담당햇던 제리 골드스미스가 만들엇겟거니 햇는데
이곡만 하워드 핸슨이라는 작곡가의 작품이더군요
https://youtu.be/nfyg_sE85kQ?si=YWjqS-IOS1_dpQPI
추천인 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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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리콜은 음악자체는 참훌륭한데요..당시에 극장에서 볼때
시작부분부터 메인테마 나오는순간..엇! 이건 코난 1편음악이랑. 너무 비슷하잔아
세상에 천하의 골드스미스가
뺏기다니..하면서 기분잡쳐버렷어요. ㅎㅎ
그래도 골드스미스는 위대한 작품이 너무 많아 제 최애 작곡가 중 한명입니다
원초적 본능, 람보, 적과의 동침 등등

로고 나올때 골드스미스의 람보 메인테마가
울려퍼지던

2편은 전쟁영화같은 스펙터클한 액션이
1편은 정말 무시무시한 공포였습니다
저도 극장에서 봤었는데... 2편 개봉후 뒤늦게 1편 개봉이어서 요상했던... ㅎㅎ
오프닝 선체를 비추는 카메라와 미술은 지금봐도 정말 세련됬죠
하.. 환풍기 씬도 정말
이 영화는 엄청난 장면이
너무 많아요..
첫 희생자 씬과 그걸 목격하는
고양이와 커지는 눈 장면도

속으로 벌벌 떨엇습니다 ㅋ


모선에서 착륙선이 분리되어 나오는 게 아니라,
노스트로모 호가 화물을 우주에 두고 내려가는 거예요.
별것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순전히 비디오에 들어가 있는 우리말 자막 때문이에요.
초반에 잡히는 노스트로모호가
너무 거대해서. 착륙선이
따로 내려간줄로 이해햇네요

저도 자막 파일 만들기 전에는 몰랐어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에 적었습니다.
http://blog.naver.com/beamknight/30127897714
그니까 노스트로모호는
화물열차 맨 앞쪽의
기관차같은 거엿군요


몸속에서 튀어나오는 장면이 잘려서 보여준 것 같은데도 그날 잠을 못잤던 기억이 ㅡㅡㅋ
고등학교때 에일리언3를 봤을때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했어요
그나마 2편은 인상을 찡그리면서 봐줄만 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1편을 따라갈 에일리언 영화는 없는듯 합니다
극강의 공포였어요
와.. 엔딩곡은 제리 골드스미스 작곡이 아니었네요.
<에이리언>도 좋지만 제리 골드스미스하면 개인적으론 <토탈리콜> 음악을 가장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