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후쿠아 ‘덴젤 워싱턴이 또 원한다면’ 이퀄라이저 4를 만들 것이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이퀄라이저 3>의 이탈리아 촬영이 매우 즐거웠다고 한다. 문제는 일부 촬영한 아말피 해안의 교회로 이어지는 수많은 계단이었다.
“교회는 700개의 계단 위에 있었다. 스태프들은 담배를 입에 물고 장비들을 계단으로 옮겼는데 구토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최근 토탈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아는 ‘이퀄라이저’ 시리즈에서 또 다른 영화를 연출할 생각이 없으며, 워싱턴과의 대화에서 “(그에게도) 이번이 마지막 작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후쿠아는 EW와의 인터뷰에서 <글래디에이터> 속편에 출연하는 워싱턴과 네 번째 영화에서 재회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나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둘 다 그렇게 얘기했다. 하지만 알 수 없다! 덴젤은 몸 상태가 좋다. 매일 훈련하고 있다. 지금 덴젤을 본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이퀄라이저>를 찍을 때보다 60파운드나 더 가벼워졌다. 정말 건강해졌다. 그렇다, 본인에게 달렸다. 물론 그가 한 번 더 하고 싶으면 나도 하고 싶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이퀄라이저 3>에서 워싱턴은 힘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헌신하다가 많은 사람을 죽인 전직 CIA 요원 로버트 맥콜 역을 다시 맡았다. 이번에 워싱턴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처음에는 시칠리아 섬에서, 다음에는 이탈리아 본토에서 마피아와 얽히게 된다. 후쿠아는 맥콜이 유럽을 방문한 것은 “미국에서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작은 어촌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코타 패닝은 맥콜이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 CIA 분석가 역을 맡았다. 아역 시절 패닝은 2004년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 <맨 온 파이어>에서 워싱턴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후쿠아 감독에 따르면 워싱턴은 다코타와의 재회에 감격했다고 한다.
감독은 “덴젤에게 전화를 걸어 ‘다코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더니, 그는 ‘그녀를 꼭 잡아!’라고 말했다. 덴젤이 다코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후쿠아는 두 사람의 재결합이 “자연스럽고 진솔한 존경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작업이 확실히 더 수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덴젤은 가끔 나를 보며 ‘그녀도 이제 어른이 되었구나!’라고 말하곤 했다.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이다. 그래서 정말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퀄라이저’가 정말 마지막 ‘이퀄라이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후쿠아 감독의 다음 프로젝트는 전혀 다른 템포의 영화가 될 것이다. 후쿠아 감독은 마이클 잭슨의 조카인 자파 잭슨이 주연을 맡은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를 연출할 계획이다.
감독은 저메인 잭슨의 아들인 자파에 대해 “그는 마이클과 신기할 정도로 많이 닮았다. 마이클처럼 말하고, 마이클처럼 춤추고. 정말 신기하다. 현재 파업으로 인해 촬영이 보류된 상태라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미국 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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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많이 닮았네요



재밌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