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은행 잔고 7.49달러' 격투기 선수에게 집을 선물하다
출연 제의가 끊이지 않는 인기 배우 드웨인 존슨이 신예 UFC 파이터 템바 고림보(Themba Gorimbo)에게 집을 선물했다.
지난 6월 중순, 미국 ESPN은 템바의 은행 계좌에 7.49달러(한화 약 9,797원)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짐바브웨 출신인 템바는 UFC에서 벌어들인 수입의 대부분을 고향 마을에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기 위한 우물 구입 비용으로 썼고, 자신의 가족을 짐바브웨에서 불러들여 집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 체육관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에 감동한 드웨인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많은 감정과 기억이 되살아났다. 이 파이터의 은행 계좌에는 7.49달러가 있다. 나도 한때 7달러밖에 없었고, 나도 같은 곳에 있었던 적이 있다. 너에게는 내가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라는 글을 트위터(X)에 올렸다.
드웨인이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프로 미식축구 선수를 꿈꾸다 중도에 포기하고 프로레슬러의 길을 걷기 시작했을 때 가진 돈이 7달러(한화 약 9,156원)밖에 없었다는 것은 꽤나 유명한 에피소드다.
7달러라는 금액에 감명을 받은 드웨인은 이후 깜짝 이벤트로 템바 앞에 나타나 “친구 집으로 초대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마이애미에 있는 집으로 데려가 “더 이상 소파에서 잠을 잘 필요가 없다. 여기가 네 집이다. 잘 왔다. 더 이상 (집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다. 네가 생각할 것은 가족, 가족을 데려오는 것, 가족과 함께 하는 것, 훈련하는 것, 그리고 챔피언이 되는 것뿐이다”라고 말하며 집 열쇠를 건네주었다.
미국 피플에 따르면, 드웨인은 템바가 그 집에 살기를 원하는 한 그에게 집을 계속 빌려주고 집의 모든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라고 한다.
덧붙여 드웨인은 7월 중순부터 파업을 시작한 전미영화배우조합(SAG-AFTRA) 기금에 7자리 수(=억 단위)를 기부해 파업 기간 동안 일을 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한 수천 명의 배우들을 구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FRONT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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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입니다.
영상 찾았습니다. 눈물나고 훈훈한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