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스내푸-초간단 후기

원제가 Hidden Strike 던데요. 스내푸라는 제목으로. 한동안 개봉 못했던 영화죠.
최근 성룡 영화. 음...
일단 보기는 다 보는데. 재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봤던 <라이드 온> 정도가 제 감정을 좀 고양시켰던. 영화 완성도를 떠나.
<더 포리너>는 원작이 워낙 탄탄한 작품이라 기대가 컸었는데. 아쉬웠더랍니다.
여튼 스내푸.
원유 시설에 갇힌 중국인들을 구하는 팀의 이야기네요.
성룡 영화에서 가장 많이 터뜨리고 총 쏘고 하는 듯해요. 존 시나랑 합동으로 몸 개그도 하고.
나올 건 다나옵니다. 인질극에 추적극에 폭발에 구조극까지.
문제는! 하나도 안 웃기고. 스릴이나 서스펜스 같은 감정을 이상하리만치 느낄 수가 없네요. 이것도 만든 감독의 재주라면 재주겠네요.
팡팡 터뜨리고 총 쏘고 죽어 나가고 하는데.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이건 감독이 내러티브를 완전히 잘못 구현해서가 아닐지. 감정이 고양하고 낮아지고 스릴을 느끼다 죽이거나 살릴 때 마음 한 편이 움직여야 하는데. ㅎ 이건 정말 감독이 잘못한... 기승전결 같은 구조를 가뿐히 무시하는 구조 역시도. 계속 안 끝나고 무언가 또 나오고 나오고...
킬링타임 용이라고 말하기에도 안타깝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보실 분들도 있으실 듯해요. 많이 터뜨리고 부수고 해서...! 그 자체 보는 재미랄까...(그렇겠쥬?!)
여튼 저는 올해 본 최악의 작품 중 하나로.
덧. 마지막 NG 장면에서 존 시나가 걸쭉한 야한 농담을 대사 잘못쳐서 해대는데 성룡이 못 들은 척하는 듯한... 거기서 픽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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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개그 치는데 개그도 좀 그렇고.
나이도 들었고, 성룡이 예전 같지가 않지요.

최근 중국 영화도 콘텐츠 다양해서 좋은 시나리오 많을 건데 말이죠.


재미가 없습니다.
어이쿠.. 존 시나 생각해서 볼까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