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별롭니다.. 스포 약간 있습니다.
마동석이 나오는 영화는 관객들이 원하는 바가 뚜렷하고 거기에 약간의 연출만 들어가면 중박은 친다고생각했습니다.
범죄도시 1편이 그랬고 2편도 대성공을 했죠
하지만 3편은 그닥입니다. 나름 이유를 찾아보자면
1. 빌런이 매력없습니다.
힘캐면 힘캐 , 지능이면 지능 , 싸이코패스일수도있고 캐릭터를 살릴만한 무언가가 없습니다. 이준혁 배우가 형사였다는건 작게나마 놀랐습니다. 쟝첸, 강해상은 잔인함을 무기로 칼로 난도질 한다는 잔혹함이 있었죠. 근데 주성철은 성격은 있지만 잔인하지도 않고 야비하지도않고 썩은 경찰을 표현하기엔 순도100에서 60정도만 간 느낌입니다.
2. 스토리라인, 플롯이 그저그렇습니다.
이쯤되면 한번 꼬아서 영화를 만들법한데 야쿠자, 주성철, 마석도 3명의 주축의 진흙탕 싸움을 기대했으나 그냥 재미없는 헐리우드 킬링타임용 영화보는줄 알았네요. 없어진 마약을 갖고 쫓고 쫓기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그래 거기쯤 가있으면 내가 잡을게 이런느낌. 범죄도시 2의 긴 터널에서 강해상을 처리하고 터벅터벅 터널을 빠져나가는 걸 보고 참 후련했는데 아쉽습니다. 강해상이 나쁜짓을 하면서 잘 도망쳤고, 쌓아온 갈등을 잘 해소했기 때문에 더 아쉬웠어요
3. 광수대로 오면서 주조연들이 썩..
기존팀원들이 이제 좀 보이기 시작했는데 없어지니까 거부감이 좀 생기더라구요. 시리즈물을 기획할때 이런부분은 좀 단계를 거쳐야하는데 확 바뀌고 김민재만 주로 같이 나오다보니 매력도 떨어졌습니다. 동시기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만 봐도 그렇습니다. 팀원들은 확 바꾸지않고 홉스,쇼,제이콥을 추가한것 처럼요. 요즘 케미가 중요하잖아요. 배우들끼리 농담 따먹기를 해도 관계는 없고 농담만 있는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액션은 훨씬 간결해지고 깊어졌습니다.
10점만점이면 한 6점 정도 주고싶네요.
추천인 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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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쯤 가있으면 내가 가서 잡을게ㅋㅋㅋㅇ게 계속 반복이라... 어이없어서 웃었습미다
1편에서 못한 것도 아니고 진짜 잘하던 조연들을 왜 교체하는건지.
불호쪽으로 리뷰 포함시키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