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는소녀]간단평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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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키건의 소설 '맡겨진 소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일랜드 어느 한 마을의 가난한 다자녀집에서 태어난 소녀 코오트가 방학 기간 동안 친척집에 잠시 맡겨지면서 겪는 여러가지 일상을 다루었으며 어린 소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이한 낯선 환경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곧 친척 부부와 마주하는그들의 다정함에 곧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이들 사이엔 쉽게 떼어놓기 힘든 특별한 우정이 피어나는 스토리였는데요. 가족이 많았지만 정작 친가족한테조차 자신의 진심을 맘껏 털어놓을 수 없는 환경속에서 자란 외로운 소녀가 그동안 잘 알지도 못했던 친척 부부를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속으로만 품고있었던 진심을 표출하는 되는 방법을 배우면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한번쯤 살면서 겪었던 일들 떠올리게 하는 영화 같습니다.
그래서 결말이 더 뭉클해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