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데미, 에에올 수상자들이 유독 저에게 뭉클했던 이유

2515 4 4
양자경.
키 호이 콴.
제이미 리 커티스 등.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해온 분들이 수상한 모습이어서, 다른 때와 달리 유독 뭉클했습니다.
보트피플, 역경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온 키 호이 콴.
007 본드걸로 2년 넘게 캐스팅이 없었다던 양자경.
유독 공포물에 출연이 많은 터라 오스카 노미네이트 자체가 화제였던 제이미 리 커티스.
그치만 그들 모두 꿈을 위해 지금껏 달려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물론 이분들 역시 특출한 분들인 것은 또 어떻게 보면 사실입니다만, 그들 각자의 사연과 소감이 하나의 서사가 되어 저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세상은 특출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유독 부각됩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재능은 보통의 성실함입니다. 그 성실함이 얼마나 큰 재능인지는, 연륜이 더할수록 크게 다가오기 마련이랍니다. 잠시 특출한 한 사람보다는 세상을 떠받치고 돌아가게 만드는 일반의 성실함이 평가 받는 세상을 저는 꿈꾸거든요.
오늘 수상한 배우님들.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앞으로 얼마나 많은 영화에 출연할지 모르지만,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오래도록 뵈었으면 하고요!
추천인 4
댓글 4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양자경은 주목은 받지만 스테레오타입 강요받는 상황에서 끈질기게 버텨서 최고의 상을 받았고 둘 다 각각 감동을 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