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자기 괴롭힌 동창 만난 마이클 B. 조던

위 영상에 나와 있는데...
TV리포트에서 기사로 정리했네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213/0001246928
최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B. 조던은 마블 시리즈 '정복자 캉'의 조나단 메이저스와 호흡을 맞춘 영화 '크리드 3'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레드 카펫에서 'Morning Hustle'의 진행자이자 동창인 로렐을 만났지만 반가워하거나 기뻐하지 않았다.
로렐은 마이클 B. 조던을 소개하며 그들이 함께 뉴어크의 한 학교에 다녔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마이클 B. 조던은 반가운 기색 없이 "내가 진부한 아이였잖아. 그렇지?"라고 대답해 현장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로렐은 애써 미소를 보이며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마이클은 "네가 분명히 그렇게 말한 것을 들었다"라고 수차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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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농구 스타랑 이름이 같아서 많이 놀림 받았나 봅니다. 저 같으면 완전히 무시했을 텐데... 그래도 인터뷰에 응해주면서 여유롭게 지적하는 모습 보니 마이클 B. 조던... 인성이 참 훌륭하네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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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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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복수했네요



훌륭하고 적절합니다. 저같았으면 더 시니컬하고 무안함 느끼게 했을듯 합니다만.
현재 인터넷과 각종 소셜미디어는 역기능도 많지만, 그 순기능중 아주 맘에 드는 것은, 예전에는 학폭이 그시절만 지나면 무슨 '면죄부'처럼 아무도 과거 그일로 죄를 묻기 힘든 시대였지만(그만큼 끔찍했지만), 현재는 누구도 피해갈수 없고, 숨길수 없는 시대가 되었죠.
온라인상의 여론몰이는 물론 양날의 검이지만, 전 미투나 이런 과거 폭력에 대한 검증, 주위환기, 해당자의 자각, 처벌 등은 많이 확대되길 바라는 맘입니다. 악용되지 않는 선에서.
해서, 누구든 과거에 자신이 양심의 가책을 느낄 죄를 저질렀다면, 제발 미디어에 나와서 2차가해 하지 말고, '숨만 쉬며 일반인처럼 살기'를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