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박스를 정리하다가
클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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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영화 찾는다고 글 한번 쓰고 이번이 두번 째 글이네요.
어제 뭘 좀 찾느라고 시디를 모아둔 박스를 꺼냈는데요, 거기서 찾은 ost 두 장이에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제가 중딩시절, 크로우는 고딩시절에 산 것인데
너무 오래된 나머지 시디 케이스가 삭아서 부스러질 정도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인지 3학년때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15세이상 등급이었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극장에서 보고 꽂혀서는 ost구매하고 원작소설(뱀파이어 연대기)까지 다 구매해서 읽었답니다.
지금까지도 아쉬운 것은 톰 크루즈가 후속작이었던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까지 출연을 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이에요.
스튜어트 타운센드가 출연했던 후속작은 아주 처참히 망해버려서....원작자인 앤라이스 여사도 질색팔색 했다는 얘기가 있지요.
크로우2는 개봉당시 제가 고딩이었는데 (청불이었죠)
극장에서 너무 보고 싶었던 나머지 친구 하나 꼬드겨서 최대한 성인인 척 하고 일단 들어가보자 했는데
옷도 나름 어른스럽게 입고 립스틱까지 발랐더니 다행히 걸리지않고 잘 보았답니다.
그 때 어찌나 떨었던지 지금도 그 두근거림이 기억이 납니다.
맨 얼굴에 립스틱이 얼마나 어설프고 촌스러웠을까 싶네요ㅋㅋㅋㅋㅋ
중,고딩 시절엔 영화가 좋아서 용돈 받은걸 모아 영화잡지며 ost며 많이도 사 모았는데
이사하면서 버리고, 잃어버리고, 누구 줘버리고 달랑 저 두개가 남았더군요.
점심값 아껴서 산 영화잡지를 읽으면 배도 안 고팠었는데 그 열정이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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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뱀파이어 인터뷰는 책도 사서 읽었네요. 2편이 당시 유명 가수였다가 사고로 요절한 알리야 유작이지만 결과는 안 좋았던 걸로..
12:46
23.02.10.
golgo
원작을 보면 영화화 하기 까다로울 것 같긴한데 그런면에서 닐조던 감독이 대단한거지요. 근래에 드라마화도 되었던데 캐스팅 된 배우들 보니 딱히 보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13:51
23.02.10.

둘다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네요🤩
저도 이사갈 때 정리하고 어쩌다보니 남은 게 별로 없네요ㅠ
저도 이사갈 때 정리하고 어쩌다보니 남은 게 별로 없네요ㅠ
12:51
23.02.10.
카란
영화잡지는 한달에 두세권씩 사서 봤는데 그거 남겨둘걸 후회가 좀 됩니다. 기본으로 로드쇼랑 스크린 사고 내용이 좀 좋아보이면 키노도 사고 그랬었는데요..
13:53
23.02.10.

유물 발견하셨네요!!!크로우 하면 촬영중 어이없는 총기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브루스 리 아들이 생각나네요..
13:15
23.02.10.
MaxVonSydow
넵, 유물이란 표현이 딱이네요ㅋㅋㅋㅋㅋ 먼지가 엄청났던....브랜든 리가 주연으로 나온 크로우1을 비디오로 보고 거기 꽂혀서 후속작까지 보게 된 것인데 보고나서 뱅상페레한테 또 푹 빠져서 덕질했던 기억이 나네요.
13:55
23.02.10.

뱀파이어와의인터뷰로 빵형이 유명해졌죠 개봉당시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더크로우는 브루스리 아들 브런드리 유작으로 기억되는데 엄청 다크했었는데
더크로우는 브루스리 아들 브런드리 유작으로 기억되는데 엄청 다크했었는데
13:19
23.02.10.
천시로
지금 생각해보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캐스팅이 엄청난 것 같아요. 원작소설에선 미소년으로 묘사되었던 아르망역의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조금 아쉽긴했지만 연기는 좋았더랬죠.
13:57
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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