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5
  • 쓰기
  • 검색

부국제 풍경들과 기억나는 영화들

록산
3744 6 5

오늘 성스러운 거미를 끝으로 저의 부국제 일정이 끝나서 간단소감과 사진 올려봅니다.

 

본것중 좋았던 영화 3편만 꼽으라면  크리스티안 문쥬의 <R.M.N >이 단연 저에겐 1위고

 

그 담엔 제임스 그레이의 <아마겟돈타임>, 3위는 나데르 사이에바르의 <노 앤드>입니다.

 

1위는 지금 이시간을 지나는 우리들이 봐야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 훌륭한 작품이었고

 

많지 않은 작품을 했지만 대가라는 분들이 만든 영화를 보면서 받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아마겟돈 타임은 처음엔 대작이겠거니 했는데 보고나니 제목이랑 내용이 참 잘 어울렸고

 

약간 벨파스트 같은 영화? 하지만 결은 완전히 다른 성장 영화라 생각 했습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담담하게 표현하지만 셈세하게 담아낸 시대의 풍경과 비판의 모습도 있습니다.

 

노 앤드는 초기에 본거라 글 올렸었는데 일반인을 8개월간 연습시켜서 촬영하셨다는데

 

감독의 역할은 전능한건가 싶을정도로 배역을 잘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은분이 노 베어즈에도 스카웃되어서 출연하셨대요.

 

프랑소와즈 오종 감독의 <피터 본 칸트>, 주연 데니스 매노제트의 연기는 최고였고

 

저는 감독님의 작품중에는 상위권 입니다.

 

아르노 데플레생 <브라더앤 시스터>,  감독님의 영화에 자주 나오는 멜 빌 푸포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리오 아르젠토의 <다크 글래시즈>와 알리 아바시의 <성스러운 거미>는 매춘부 연쇄살인 이라는 소재는 유사 했지만

 

표현의 방식은 완전히 달라서 다크는 스릴러, 공포 장르이며 색을 잘 쓰시는 분답게 영상미는 더 좋았고 

 

성스러운 거미는 이란 실화 고발 영화인데 마지막 부분 땜에 저에게는 훨씬 나았습니다.

 

다리오 아르젠토감독님 작품이라 너무 기대했나 봅니다.  예상되는 식상한 결말이 좀 지루했습니다.

 

영화 시작전에 감독님들의 인사영상도 좋았고 특히아리젠토 감독님은 대한민국 만세도 외치고

 

세상 인상좋은 할아버지처럼 보였는데 영화 시작하자 잔인한 살인에 바로 피가 철철 ㅎㅎ

 

다양한 부대행사들과  감독님들의 GV들도 뜻깊었고 처음 접하는 감독님들의 다양한 작품도 보고

 

여러 국가들의 영화를 맘껏 볼 수 있었던 기간이라 행복했습니다.

 

1A53DCAF-5AE3-4FFC-ABA0-22C40E2C7DEB.jpeg.jpg

04E4B794-F82B-4723-B200-2051A1D5306E.jpeg.jpg

달시 파켓님과 정성일님, 세분의 영화평론가님들이  나와서 하는 토크에서 이번 영화제에서 제일 기대작으로 

 

제임스 그레이감독의 아마겟돈 타임을 여러분이 말씀하셨고 한국작품중 공작새랑 다른몇 작품 말하셨는데 기억이 ㅠㅠ

 

알랭 기로디 감독 작품도 좋았다 하시고  본인들이 보고 싶었던 작품이야기,부국제에 얽힌 추억들을 이야기 한 좋은 시간이었어요.

 

 

A9289B41-7A40-4907-A01D-A3F69A110946.jpeg.jpg

8AB7A073-537C-4879-BFD9-EE30D4BA845F.jpeg.jpg

 

여긴 부산내려갈때 들린 청도휴게소 인데 헤결  촬영장소 라는 입간판에 반가워서 찍었습니다.

 

아마 전국을 다니며 찍었나 봅니다. 미주 개봉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2B0AE06C-CDB5-4750-B6DD-54FF2DBE825E.jpeg.jpg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6

  • 셜록
    셜록

  • 난노
  • eva?
    eva?

  • miniRUA
  • 나란46
    나란46
  • golgo
    golgo

댓글 5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소향 시어터 3번째 사진이 링크가 깨진 건지 안 보이네요.

성스러운 거미 좀 기대 중입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23:05
22.10.12.
록산 작성자
golgo
그것만 지울께요

폰으로 올리다 컴으로 하니 그런가 봅니다
23:10
22.10.12.
2등
부산에 오셔서 영화제 제대로 즐기셨네요 ~ 좋은 글 사진 잘봤습니다 ^^
00:15
22.10.13.
록산 작성자
노스탤지아
부산분들 너무 부러웠습니다.

영화에, 바다에, 맜있는 음식, 다 좋았습니다^^
06:38
22.10.13.
3등
꽤 빡센 일정을 보내신듯하네요 뽑으신 3편은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00:31
22.10.2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마데우스][브릭레이어][분리수거] 시사회 신청하세요 2 익무노예 익무노예 6일 전10:38 7528
HOT '미션임파서블 파이널레코닝' 칸영화제 기립박수 ... 2 NeoSun NeoSun 29분 전13:23 219
HOT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25년 만에 6월 극장 대개봉 5 NeoSun NeoSun 52분 전13:00 248
HOT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 보고 스포 있음 4 하늘위로 1시간 전12:29 580
HOT (*내용 언급) <썬더볼츠*> 실험용 마스코트, 본편 재... 1 카란 카란 2시간 전11:32 595
HOT 노스포)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시사회로 보고 온 초장... 26 갓두조 갓두조 8시간 전05:48 4188
HOT [넷플릭스] '아키라', '광장', '... 1 deskiya deskiya 2시간 전11:21 748
HOT 제레미 레너, <나이브스 아웃> 신작에 대해 “마블 영... 3 카란 카란 2시간 전11:07 908
HOT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로튼 리뷰 번역(... 7 golgo golgo 4시간 전09:09 2234
HOT 실베스타 스탤론 클리프행어 재개봉 4K 리마스터 포스터 3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0:07 521
HOT '슈퍼맨' 새 예고편에서 수정된 장면 8 golgo golgo 3시간 전10:27 1629
HOT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국내 언론사 리뷰 모음 2 시작 시작 3시간 전10:02 922
HOT 명탐정코난 28번째 극장판 국내 개봉 예정 4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09:58 481
HOT '미션임파서블 파이널레코닝' 칸영화제 시사후 5... 9 NeoSun NeoSun 4시간 전09:18 1532
HOT 영화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토끼발에 대한 저의 생각.. 10 jokerjack jokerjack 5시간 전08:47 2570
HOT '헝거게임즈 선라이즈 온더 리핑' 마야 호크, 릴... 2 NeoSun NeoSun 4시간 전08:57 525
HOT 덴젤 워싱턴-로버트 패틴슨-데이지 에드거 존스,범죄 스릴러... 2 Tulee Tulee 5시간 전08:13 519
HOT 파과 필사노트 1 진지미 5시간 전08:39 421
HOT 밀라 요보비치,액션 스릴러 <프로텍터> 첫 이미지 공개 3 Tulee Tulee 6시간 전07:49 917
HOT 매즈 미켈슨,액션 스릴러 <시리우스> 출연 1 Tulee Tulee 6시간 전07:49 579
HOT 사무엘 L.잭슨-에바 그린-마리아 페드라자,스릴러 <저스... 2 Tulee Tulee 6시간 전07:48 441
1175846
image
NeoSun NeoSun 29분 전13:23 219
1175845
image
NeoSun NeoSun 43분 전13:09 201
1175844
image
NeoSun NeoSun 52분 전13:00 248
1175843
normal
하늘위로 1시간 전12:29 580
1175842
image
울프맨 1시간 전12:27 295
1175841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2:15 308
1175840
normal
도미닉7 1시간 전11:57 239
1175839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43 311
1175838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42 288
1175837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11:32 595
1175836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31 511
1175835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26 288
1175834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26 229
1175833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1:25 451
1175832
image
deskiya deskiya 2시간 전11:21 748
1175831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시간 전11:16 342
1175830
image
시작 시작 2시간 전11:15 497
1175829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1:14 414
1175828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11:07 908
1175827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02 244
1175826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00 379
1175825
image
덕쿠 3시간 전10:29 258
1175824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0:27 414
1175823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10:27 1629
1175822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0:24 308
1175821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0:24 366
1175820
normal
golgo golgo 3시간 전10:22 607
1175819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10:09 479
1175818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0:07 521
1175817
normal
시작 시작 3시간 전10:02 922
117581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09:58 481
1175815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09:41 495
1175814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09:18 1532
1175813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09:17 1092
1175812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09:09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