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맨] 이번 연휴 몰아보기 추천, 기대 이상의 DC드라마 (스포X)
넷플릭스 '샌드맨'을 며칠 전 관람 완료했습니다.
예전부터 보고 싶은 콘텐츠로 체크해 두었지만
생각보다 조금 더 기다림이 길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길 잘 했고 그 시간 만큼 만족합니다!
특히 WB와 DC유니버스라는 드라마 로그를 통해
어느 정도 DC 배경이 있어야 이해가 되려나 싶었지만
DC 팬으로 이 정도 퀄리티의 드라마가 나와서 반갑고
그냥 이 드라마 하나로 부족함 없이 볼 수 있어 더욱 추천입니다.
드라마 샌드맨의 내용을 스포 없이 정말 정말 간단히 설명하면,
꿈결을 다스리는 꿈의 군주 '샌드맨'(모르페우스)이
인간에게 세 도구를 빼앗긴 채 감금되었다가
100년이 지나 풀리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꿈을 다루는 만큼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로
판타지와 호러 장르가 섞여 있는 스타일입니다.
* OTT에 적절한 분량으로 몰아보기 부담 없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는 너무 길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인데
샌드맨은 딱 한 시즌으로 적절한 분량입니다.
단순히 한 시즌이 10편이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에피소드 한 편이 적절히 완결성 있으면서도
동시에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기 좋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만족시키는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등장 캐릭터를 충분히 설명해줄 뿐 아니라
전체 에피소드 안에서 잘 엮어 좋았습니다.
샌드맨이나 DC유니버스에 관심 없는 시청자에게도
충분히 첫 시작하기 부담 없다는 의미입니다.
* 영화 수준의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첫 화부터 놀란 부분이 왠만한 영화 이상의 비주얼입니다.
샌드맨이라는 존재 자체가 꿈이자 꿈결이 중요한 만큼
판타지와 호러적 묘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CG나 세트를 활용한 묘사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충분히 훌륭하게 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샌드맨이 어떤 내용을 다룰지 모르고 선택했다면
이런 부분이 계속 시청할 만한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분명합니다!
하나의 시즌으로도 마무리도 충분히 설득력 있었는데
적절히 남겨 둔 캐릭터와 후속 장면들이 있어
다음 시즌도 충분히 궁금할 수 있게 종료됩니다.
DC유니버스에 속한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라
애초에 시즌 하나로 마무리할 생각은 없었을텐데
다행히 이번 첫 시즌이 깔끔하게 만들어진 듯 하니
다른 시즌들도 무난히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데군데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는
극의 흐름에 과하게 붙인 PC 요소가 약간 부담이지만
요즘 그렇지 않은 OTT 드라마도 거의 없으니
굳이 큰 단점이라고 말하기 애매할 듯 합니다.
그 외는 하나의 드라마로는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다크한 느낌의 판타지와 호러 요소가
적절히 섞인 드라마를 원한다면 몰아보기 추천입니다!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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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주얼 정말 만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