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를 통해 느껴 본 <헌트>의 위력
콩나물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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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야로 <헌트>를 보았습니다.
지방이고 심야시간이라 관객은 30명 남짓.
상영관에 들어가 제 자리를 찾는데..
아.... 제 바로 뒤에 일행인듯 보이는 두 커플이 앉아 있더군요.
그리고 제 눈에 들어온건.. 바로 3개의 봉지 과자.
'망했다......'
광고 상영 중에 한봉지도 아니고 세봉지가 제 바로 뒤에서 서라운드로 울려퍼지기 시작하니
과자봉지 부스럭 거리는걸 극혐하는 저로서는...
경험상 과자봉지 소리는 영화 내내 들릴께 뻔한 절망 스러운 상황에 관람 포기까지 수백번 고민했습니다.
......
서론이 길었죠?
아무튼 결론적으로 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헌트> 상영 끝날때까지 그 과자들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거의 드시질 않았어요.
뭐랄까 그들의 기억속에서 과자가 삭제 된 느낌.
영화 중간 중간 소강상태에서 아주 가끔 과자를 드시긴 했는데..
사건들이 벌어지면 또 과자 소리도 멈추더라구요.
<헌트>가 그 정도 였습니다.
커플들이 과자를 못 먹게 하는 수준.
고마워요 청담부부 ㅠ
대단해요 이정재 감독님 b
추천인 8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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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지붕고양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32
22.08.11.
지붕고양이
잘 안 들렸어요. 약간 뭉개지는 느낌
17:33
22.08.11.
지붕고양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34
22.08.11.
지붕고양이
노스포 후기에서 대사 이야기가 많았어서 더 예민했었던 것도 있었어요.
17:55
22.08.11.
2등
&&@‘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33
22.08.11.
3등
제 어제 사례도 그렇고 진짜 관크도 이기게 하는 영화네요 👍👍
17:36
22.08.11.
raSpberRy
https://extmovie.com/movietalk/88566325?member_srl=9638
아 이제 이 글 읽었었습니다. ㅎㅎㅎㅎ
아 이제 이 글 읽었었습니다. ㅎㅎㅎㅎ
17:54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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