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호 and 불호 후기(스포있음)

어제 친구랑 둘이서 비상선언 봤습니다.

저는 불호였고 친구는 호였어요!

저는 전반부는 진짜 한국영화에서 이정도 만듬새가 있었나 할 정도의 재난영화였는데,

후반부는 이제 재난영화가 아니라 100분 토론 같더라고요.... 

승객들간의 의견차이가 없이 결론을 만드는 것이 너무 편의성만 따진 연출같았고,

차라리 비행기내에서의 인간군상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근데 친구는 외계인, 한산, 비상선언 셋중에

비상선언이 제일 좋았다고 할 정도로

괜찮았다고 하네요.

후반부도 그정도면 최선아니었을까라고,

그나마 해피엔딩이라서 괜찮았다고 하네요..

영화는 정말 취향차이라는 걸 알았네요ㅋㅋ

 저는 셋 중에 외계인이 제일 좋았거든요.

여하튼 비상선언은 전반부가 너무너무

아까울 정도로 아쉽습니다ㅜㅜ

한재림감독님은 플롯의 연출력의 문제는 없는데,

 메세지에 함몰된 내용이 좀 아쉬우신것 같아요. 

좋은 각본을 만나서 잘 연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후기였습니다... 

(마무리 어떻게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