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오스틴 버틀러 보려고 본 영화
ExpressByu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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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오랜만에 봤습니다. 언제 보고 안 봤나 생각해보니, 작년 초에 “킬빌”을 복습한 후로 안 봤더라고요.
일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를 한 화면에서 함께 본다는 게 즐거웠습니다. 둘이 한 물 간 배우와 스턴트맨으로 나온 것 역시 좋았고요.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 답게 앞쪽에 차근차근 놓은 돌들을 징검다리로 만들어내는 마무리에 새삼 감탄했습니다. 특히 저는 이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가 개 부르는 소리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ㅎ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도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블랙코미디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또 하나 흥미롭게 본 점은, 엘비스 본 눈이라 그런가 엘비스의 주인공이었던 오스틴 버틀러의 연기였습니다. 엘비스를 보면서 계속 “이 사람 메쏘드 연기 하나?”라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역시 메소드 연기를 하는 게 분명해” 같은 확신(?)이 들었습니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게... ... 그렇게 많은 장면을 등장하지 않는데도 강렬하게 시선을 끌어당기더라고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극장에서 봤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안 본 게 후회되더군요. 최근 펄프 픽션을 재개봉 했었다는데 이것 역시 못 본 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 이상 새벽에 일찍 일어나 적어본 짧은 영화 리뷰였습니다.
추천인 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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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6
22.08.03.
푸른정원
ㅎㅎ 네 저도 이번에 엘비스 보고 봐서 알았지 그냥 봤으면 몰랐을 것 같아요. 인터미션서 관객들이 빠져나갔다니...후반부가 백미인데 말이죠.
06:09
22.08.03.

ExpressByunso
앗..! 용무들 보시고 다시 착석하셨어요!ㅋ 허겁지겁 다녀오시느라 우르르 몰려가는 게 조금 신기했어서~😊
06:13
22.08.03.
푸른정원
아하 그렇군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06:14
22.08.03.

ExpressByunso
ㅋ~ 이 긴 영화를 불편한 청담 cgv 좌석에서 보시느라 관객들 모두 무척 힘겨우셨 ㅎㅎ
06:16
22.08.03.
2등
오스틴 트리비아 보니까
12살 때 쿠엔틴 영화 펄프픽션 스크립트 보고 쿠엔틴 영화에 참여하는게 소원이었다던데 소원성취한 거네요.🤩
이거 호화출연진이라 궁금하긴 했어도 안보고 넘겼는데 보고싶네요. 엘비스 본 눈이라. ㅋㅋㅋ
넷플릭스에 있으면 좋겠네요.^^
12살 때 쿠엔틴 영화 펄프픽션 스크립트 보고 쿠엔틴 영화에 참여하는게 소원이었다던데 소원성취한 거네요.🤩
이거 호화출연진이라 궁금하긴 했어도 안보고 넘겼는데 보고싶네요. 엘비스 본 눈이라. ㅋㅋㅋ
넷플릭스에 있으면 좋겠네요.^^
08:23
22.08.03.
내일은비
와 진짜요??? 성덕이구나!!! 연기가 아주 찰져요 ㅎㅎㅎ 저 넷플릭스로 봤습니다!
08:26
22.08.03.

브래드 피트한테 깝치다가 골로간 캐릭터 맞죠?..^^
10:16
22.08.03.
golgo
ㅎㅎㅎ 네 맞습니다 이 덧글을 지금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답글이 늦었네요. ^^;;;
20:07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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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끌레르 영화제로 보고 푹 빠져들었어요~인터미션 적용 10분에 썰물처럼 상영관을 빠져나가는 관객들이 신기했던~ 🤭 오스틴 버틀러 나왔는줄 몰랐어요ㅜ 제니퍼 코넬리만 탑건 보고 놀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