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관련해서 원작을 간단 소개..

내년에 영화가 나올 예정인데요.
2001년에도 이미 영화가 나왔다가 쫄딱 망한 적이 있습니다.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도 출연하고 그랬는데..^^;
시작은 컴퓨터 게임도 제대로 없던 시절에 나온 아날로그 보드 게임이고요.
위는 좀 그럴싸하게 지도 카드 등이 포함된 버전 같고...
초기 버전은 이런 식으로 모눈 종이를 이용해 게임 진행자가 직접 던전 구조, 스토리, 몬스터 등을 만들고서 스스로 내레이션하며 게임을 진행.... 플레이어들은 본인이 미리 만든 캐릭터 설정에 따라 주사위를 굴려가며 게임에 참여합니다.
1980년대가 배경인 인기 미드 <기묘한 이야기>에서 게임 하는 모습이 제대로 나오죠.
이런 방식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서 <빅뱅 이론>에서도 덕후들이 <던전 앤 드래곤>을 하는 게 자주 나와요.
서양에서도 찐덕후들 놀이로 유명한 모양입니다.
참고로 배우 빈 디젤이 <던전 앤 드래곤> 팬으로 유명하더라고요.
<던전 앤 드래곤>은 그 세계관을 이용한 비디오 게임으로도 만들어져서 히트했습니다.
PC 게임으로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가 유명
1990년대 일본 캡콤사가 만든 오락실 액션 게임으로도 나와서, 한때 한국에서도 상당한 인기였죠.
.......의외로 한국서도 알게 모르게 친숙한 게 <던전 앤 드래곤>인데...
이번 영화는 제대로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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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식도 캡콤 게임 표절이고...
2001년작 던전 앤 드래곤 영화 나름 재밌게 봤었는데 망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발더스 게이트2가 정말 재밌었는데 내년에 나온다는 3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3편 기대되네요.
저는 2편할 때 도둑으로 적진을 정찰한 뒤, 적이 숨어 있는 장소 확인하고
원거리에서 소환수 잔뜩 불러서 투입하는 식의 꼼수 플레이로 했습니다.^^
봐야겠네요 ㅎㅎ


여기서 디드리트는 원래 남자 플레이어가 사용하던 캐릭터였고
주인공의 닥돌전사 플레이를 극혐하며 냉철한 지략가였던 캐릭터성에
일본식 여성 히로인 캐릭터성(애니 설정)이 더해지면서
이전에 없었던 괴랄한 캐릭터성이 되었다고 하네요.
(애니에서는 토끼귀, 금발, 풍만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독보적인 외형이 완성됨)
이 디드리트가 츤데레와 모에를 장착한 일본식 에르후의 원형이고
이후로 동양권 특히 한국 엘프의 캐릭터성을 수십년간 지배한 그 엘프가 됩니다.
위에서 나온 캡콤 게임이나 우리나라의 리니지 및
각종 온라인 게임의 엘프 모델은 디드리트가 원형이었기에 추가해봤어요.
D&D 재단은 톨킨 재단과 앙숙이라서
저작권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엘프가 오지에 사는 인간 종족처럼 묘사되었고
생김새도 좀 다채롭게..(무섭게) 생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