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관 경험하면서 맘에 들었던 점
일본 유학 와서 오늘까지 포함해서 일본 영화관을 경험해봤는데 갠적으로 한국 영화관(특히 용아맥이랑 집앞 영통 메가박스 ㅋㅋㅋㅋ)이 그리우면서도 일본 영화관의 매력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 영화관보다 맘에 들었던 일본 영화관의 특징을 알려주고 싶네요
1. 굿즈샵
일본 극장 다니면서 이 정도로 극장에서 굿즈를 많이 파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용산에 있는 굿즈샵도 사실 상영하고 있는 영화 굿즈를 파는게 아니니....................
일단 제가 가본 거의 모든 일본 영화관에는 모두 굿즈샵이 있었습니다. 극장 규모가 작든 크든 굿즈샵은 거의 필수적으로 지은것 같더라고여. 특히 상영 중인 영화 굿즈를 파는데 굿즈 종류가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네요! 대형영화 뿐만 아니라 일반 실사 영화 굿즈도 드라마 영화든 로맨스 영화든 굿즈를 팔고 있습니다.
영화 보고 나서 특전으로만 굿즈를 받았던 저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ㅋㅋㅋㅋ
특히 팜플렛은 대부분 퀄리티가 좋아서 재밌게 본 영화는 대부분 팜플렛을 사고 있습니다!
2. 전단지
일본 극장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전단지만큼음 한국 영화관보다 일본 영화관이 훨씬 우위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일본의 영화 전단지 사랑(?)은 진짜 대단합니다. 특히 대형 영화는 1차 포스터가 나오면 그 포스터로 전단지가 나오고 2차 포스터가 나오면 또 그걸로 전단지가 나오고, 3차 포스터가 나오면 또 그걸로 전단지가 나오고...............이렇게 꾸준히 전단지를 내는것만큼음 한국 영화관이 아직 따라잡을 수 없는 일본 영화관만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궁금한건 이 전단지 만드는데 얼마나 큰돈을 쓰는건지 ㄷㄷㄷㄷㄷㄷㄷ)
3. 팝콘 받침대
한국 극장...................이거 제발 도입해주시면 안되나요?????? 이거 너무 편해요 ㅠㅠㅠㅠㅠ
원래라면 한손에 팝콘, 한손에 음료수를 들어야해서 손이 없는데 이렇게 받침대에 두면 한손으로 받침대를 들 수 있으니 너무 편합니다!!!! 특히 컵 홀더에 꽂을 수 있다는 점!!! 이거 제발 한국 영화관에 도입해줬으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4. <탑건: 매버릭> 상영 전에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 예고편 상영
사실 이걸 올리고 싶어서 이렇게 빌드업했습니다. 극장 사운드로 듣는 미임파 예고편................특히 돌비시네마에서 이 예고편을 빵빵한 사운드에서 들었을 때의 그 가슴이 쿵쿵 뛰는 느낌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돌비시네마에서 미임파 예고편을 틀어줬을 때 "빠아아아암!!!"하면서 나오는 끝내주는 저음 출력과 예고편에 나오는 미임파 테마..................거기다가 예고편 끝에 나오는 미션임파서블 로고까지!!! 탑건 보기 전에 이런 완벽한 준비운동을 해주다니...............👍👍👍👍
여러모로 일본 극장의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확실히 한국 극장의 매력과 일본 극장의 매력이 다르다는걸 느끼게 됐네요. 앞으로 일본 극장에서 많은것을 경험할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일본 극장 체험글 많이 올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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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필름을 타고》 같은 영화에도 나오지만 관객이 20명이나 들어올듯 말듯한 허름한 극장에 흑백 고전영화도 걸리고 이런 다양성이 부럽더라고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국내는 여전히, 아직도~!!
상당한 모험이 필요한 사업이라~~!! ㅎ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 들어서 쉽진 않죠 ㅠㅠ 언젠간 한국 극장에도 천천히 도입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팝콘 받침대 진짜 탐나더라고요.
일본가면 영화관 가보는게 버킷리스트인데! 사진으로 잘 봤습니다ㅎㅎ 전단지도 굿즈도 엄청 다양하네요..부러워요🥹
좌석일체 팝콘받침 너무 좋네요.
전에는 1000엔 미만정도의 영화별 브로슈어를 별도 판매해서 정말 좋았는데 요즘도 판매하는지 모르겠네요.
요런 소형 안내책자 같은 것입니다-
아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브로슈어는 아직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가보니까 <킹덤2> 브로슈어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여!
지갑 맨날 털리고 다녔을거같네요
팝콘이랑 콜라 세트는 각 사이즈에 따라 600~800엔 정도 합니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가 상영중이라면 더더욱!!
굿즈샵도 너무 좋고 팜플렛도 진짜 좋죠.
캐릭터 설명도 부가적으로 해주고 ㅠㅠ
토호시네마즈의 포티 같은 선발매 티켓 그거도 너무 좋은데 한국는 포티 팔아먹고 있어서 안해줄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나중에 일본 간다면 꼭 영화 보러 가야겠네요!!!
혼영할때도 팝콘 자주 먹는데 저 팝콘 받침대 꼭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갠적으로 다른 굿즈도 좋지만 A3 포스터도 수집하는 입장에서 일본에서 A3 포스터를 잘 제공하지 않는게 살짝 아쉽네요 ㅠㅠ)
다른건 몰라도 애니 특전은 되팔이가 가장 심한 물건이기 때문에
관크는 어떤가요? 한국 관크 vs 일본 관크 ?
관크는 사실 한국에서도 많이 경험한 적이 없고(운좋게) 일본에서는 아직 경험한적이 없네요 ㅎㅎ
그래도 언젠간 한번 경험하지 않을까요? 경험하기는 싫지만 ㅋㅋㅋㅋㅋ
현재 제가 가본 영화관 중에 최고의 영화관은 하카타 티조이시네마네요! 일본 최초의 돌비시네마가 있고 굿즈도 엄청 많습니다!
이런 꿀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아마도 수도권에 있는 큰 극장이라 한글로도 적어놓은듯 합니다. 일본에 있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한국어를 자주 볼 수 있네요 ㅎㅎ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
신주쿠 같기도 하고 롯본기힐즈 같기도 하고 ㅎㅎ
가격 내리고 저런 받침대 도입해서 더 편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관객들이 만족해서 더 올거 같은데 아쉽네요 ㅠㅠ
이젠 일본 영화관 값이랑 한국 영화관 값이 거의 비슷해진 이 상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와 굿즈샵도 그렇구
전단지랑 팝콘 받침대 진짜 부러워요!!!
나중에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