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반 이상 한 명장면들 2 (무작위 스포)
https://youtu.be/2EMOVUZPJSM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의 지구로 귀환하는 장면입니다. 꼭 살겠다는 그 의지가 너무나도 돋보인 명장면이자 웅장함 그 자체인 장면입니다.
https://youtu.be/zfNhkYHrfj0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퍼스트 맨>의 랜딩 장면입니다. 2시간 동안 이 인물이 달에 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에 이 장면은 감정적으로 굉장히 영리한 장면입니다. 또한 테크닉적으로도 굉장히 훌륭한데, 영상의 2분 50초쯤에 달의 풍경을 크게 비춰 줄 때의 그 전율이 엄청납니다.
https://youtu.be/h10sJv3IacQ
드니 빌뇌브 감독의 <컨택트(arrival)>의 엔딩 장면입니다. 이 음악은 사실 이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아니라 "막스 리히터"라는 작곡가의 <on the nature of daylight>이라는 곡인데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 한국 드라마 <눈이 부시게>같은 작품들에서 쓰인 곡입니다. 다른 작품들도 좋지만, 곡의 분위기와 가장 잘 맞는 영화는 컨택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https://youtu.be/XQPy88-E2zo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의 엔딩 장면입니다. 한스 짐머의 음악 중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고르라고 하면 고민하지 않고 인셉션의 사운드트랙 <time>을 고를 것 같습니다. 또한 놀란 감독의 영화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ypY9OaKCfRU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의 국수를 사는 장면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엔 이동진 평론가의 "스쳐가는 시간들로 사랑의 시간을 인수분해하다"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만큼 잘 설명할 수가 없더군요. 장면의 아름다움보다는 순간순간의 아름다움이 엄청난 영화입니다. (실제 영화보다 반음이 낮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천인 15
댓글 1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