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화 후기 - 훌륭한 사람이 되는 방법
이화 ATM 황두용 부장은
한 은행을 상대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ATM 기계를 소개하고 있었다
은행원들의 많은 도덕적 해이 관련 기사를 언급하면서
정해진 양의 금액을 투입하지 않으면
내부 카세트 장치가 잠기지 않는 방식으로
자사의 역량이 투입된 최신 기술이라고 했다
하지만 은행원들은 이화와 경쟁을 하는
금강에서 만든 것과 같고
기술 문제보다 가격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자
황 부장은 머쓱해하면서 말을 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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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부장은 한바다를 찾아간다
이번 사건은 권민우(주종혁)와 우영우(박은빈)가 맡기로 되어 있지만
민우는 영우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충분한 자료 조사 후 의뢰인을 만나게 되고
영우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의뢰인을 만나고 나서도
외면을 받게 된다
재판 당일, 금강 측 변호사는
이화의 제품이 미국 회사의 제품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시카고 박람회에 출품한 미국 회사의 오픈 소스를 가지고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황 부장은 자신들은 박람회에 참석한 적도 없으며
카피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다
판사는 이화가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는지
아니면 소스를 그대로 복사해 만들었는지
특허청의 실용신안 결과가 나오지 않아
판단할 수 없다며 새로운 기일을 잡을 것이라고 한다
민우는 영우에게 의뢰인에게 따지듯이 묻는 버릇을 지적하고
영우는 민우가 권모술수를 부린다며 눈을 부라린다
한편 재판정 밖에서는 이화의 황 부장과
금강의 관계자가 한 바탕 싸움이 일어나고
영우는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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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에게 사람의 눈을 똑바로 보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며
'눈을 보고 말해요'라는 노래 가사처럼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눈이 아니라면
사람의 표정, 행동, 말투에서도
특징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물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본심을 감출 때에는 별 수 없는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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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의뢰인이 필요한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의뢰인이 자신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사실을 말하지 않고 있을 때에는
의뢰인과 신뢰가 중요한가
아니면 양심에 따라 진실을 쫓아 가야 하는 것인가
영우는 처음 시작할 때 좋은 변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법을 사랑하고 그 방대한 법 속에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숨어있는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일확천금을 소망하는 그림 한 점 앞에
양심에 호소하는 편지 한 장을
손으로 구겨버릴 때
눈물이 났다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변호사가 되고 싶었는데
세상이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책상 앞에서 영우의 고민이 하나 둘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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