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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에서 밝힌 류승완의 비하인드 스토리 #2

장박 장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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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 에 출연한 류승완 감독이
3시간 반에 걸쳐 썰을 푼걸 글로 옮깁니다.



Q. 나의 베스트 영화 3 
- 버스터 키튼의 [우리의 환대],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나의 영화 에너지의 원천, 세번째는 아직 만나지 못한 영화

Q. 연기
- 다신 안할거다. 이젠 연기에 재미가 있지않고 내 연기가 매력적이지 않다. 작업을 아직 못한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내가 연기 한답시고 그 기회와 시간을 날리고 싶지 않다. 카메라 뒤에서 영화 만드는게 재미있고 좋다.

 그리고 이젠 얼굴 팔리고 사는게 싫다. 어릴 때는 유명해지고 싶었는데, 이젠 유능한게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다. 이미 유명하다면 서서히 지우고 싶다. 이름보다 영화가 알려졌으면 좋겠다. 게다가 내 가족들과 주변인에게 불편한게 많아진다. 편하게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이래야 사람 구경도 하고 할텐데 그게 힘드니까. 상대적으로 라디오 출연은 낫지만, 연예인도 아닌데 이미지가 자꾸 노출되는게 이제는 불편하다.  

Q. 주먹이 운다
- 이 영화는 신파다 아니다를 떠나서 2005년 당시 내가 사람들을 바라보던, 그들이 웃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이었다. 올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을 영상 자료원에서 상영 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스스로 떳떳한 영화다. 한번은 관객과의 대화를 하며 어느 30대 여성에게 질문을 받았었는데, 10년 전 볼때는 영화가 별로였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보니 이젠 극중 인물들을 알겠다며 펑펑 우셨다. 그런 관객들이 그 자리에 많았다. 내가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이런 영화를 찍을수 있었던건 실존 인물들을 다뤘다는 것, 그리고 류상환의 성장 과장이 우리 형제와 닮아 있기 때문이었다. 류상환의 집은 내가 미술 감독님께 직접 그려주며 예전 우리 집과 화장실, 미닫이문, 냉장고 위치까지 똑같이 만들었었다. 예전 우리 집을 아는 류승범이나 촬영감독님은 기분이 이상하다 했을 정도. 

 그런데 지금도 땅을 치고 후회하는 점이 있다.  강태식의 실제 모델이었던 하레루야 아키라씨,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당시 신주쿠에서 얻어맞으며 생활하셨던 길거리 복서 분을 영화 끝나고 일본 프로모션에서 만났다. 일본 방송사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 하레루아 아키라씨와 내가 만나는 장면을 찍었는데, 아나운서 분이 영화를 본 소감을 여쭙자 "감독님이 여자였다면 뽀뽀를 해줬을텐데 안타깝다" 고 했다. 지금 떠올려도 소름이 돋는 말이었는데, 순간 나는 영화를 완전히 잘못 만들었구나 싶었다. 나는 이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루었구나 싶었다. 이후 식사를 하고 대화도 해보니 사람이 정말 유쾌하고 낭만적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이 생각을 하면 부끄럽다. 영화는 원없이 만들긴 했지만, 나의 태도, 게으름과 불성실함 때문에 영화를 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못한 것에 후회가 든다. 물론 지금의 캐릭터가 큰 신파를 자아냈다던지 현실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나는 하레루야 아키라씨의 진짜 모습을 담았다면 영화가 훨씬 더 강력했을거라 생각한다. 채플린의 영화가 주는 웃음 속 페이소스의 힘처럼.

 류상환의 실제 모델 서철과 함께 천안 충의대에서 복싱을 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출소 후 깡패 생활을 관두려던 친구였다. 그래서 내가 특별히 갈데 없으면 형 시나리오 쓰는데 같이 있으며 자문이나 해달라고 불렀다. 그런데 옆에서 나를 보다보니 영화가 재미있어 보였는지 어느 날은 자기도 영화 배우를 할수 있겠냐고 묻길래, 꿈도 꾸지 말고 정신 차리고 기술이나 배우라고 했다. 그런데 얼마 후엔 복싱 경력이 있으니 스턴트는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래서 정두홍 감독에게 얘기를 했더니, 이 친구를 불러 지금까지의 생활과 관계는 모두 끊고 내가 시키는 모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그런데 기어이 그걸 다 지키더라. 그래서 [주먹이운다] 프리프로덕션 과정에서 액션 스쿨 멤버로서 배우들 복싱 지도를 했고, 이후 스턴트를 시작해 지금은 액션 스쿨의 메인 무술 감독 중 하나로 활동중이다. 나에게 [주먹이운다]는 처음으로 칸에서 상을 받게 해준 영화, 최민식이란 거물 배우와 일하게 해준 영화임은 물론, 한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찾을 기회를 제공한 영화로서도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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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베테랑] 속편
- 속편에 대한 의지는 촬영 하면서 생겼었다. 내가 영화 속 캐릭터들을 좋아하게 됐고 배우들도 좋아했으니까. 다만 개봉 결과를 좀 보고 생각을 해보자 했는데, 다행히 예상보다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내부적으로는 속편이 완전히 결정되었다. 1편과 또다른 재미와 쾌감을 줘야하는데 누구와 어떻게 싸울 것이냐를 고민중이다. 개인적인 바람은 이왕 이렇게 된거 서도철이 경찰청장까지 되어서 권력의 핵심부와 한판 붙는거까지 가봤으면 좋겠다. 거기까지 가려면 중간 과정을 잘 만들어야겠다. 내가 가장 인정하는 경찰 영화 시리즈는 [리쎌웨폰] 이다. 그 영화는 1~4편까지 감독과 배우가 안 바뀐다. 그리고 4편의 마지막에는 1편부터의 현장 스틸컷이 쭉 이어진다. 감독과 멜 깁슨이 모두 팔팔했던 80년대 시절이 쭉 나오는데, 영화를 만들며 이룰수 있는 일종의 영화 공동체 같은 느낌이 들어 감동이었다. 그리고 시리즈가 흐르며 주인공이 성장한다. 1편에서 베트남 참전 후 아내를 잃고 자살 중독증에 걸린 남자가 죽기 위해 강력계 형사를 자원한 이야기 였는데, 뒤로 갈수록 새 가족을 꾸리고 점점 밝아지지않나. 그런걸 해보고 싶다. 

Q. [베를린] 속편
- 당시는 속편에 대한 아이디어가 전혀 없었고, 이렇게 가는 주인공을 응원 해달라로 끝맺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인물이 휘말려 들만한 사건이 생겼고 각본을 작업중이다. 겨울 배경이고 베를린이 아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간다. 지금 최소한으로 말씀드릴수 있는건, 개인의 복수를 위해 시작한 표종성이 한반도의 우리 현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어떤 사건에 휘말려드는 이야기가 될것 같다.

Q. [군함도]
- [베테랑] 들어가기 전부터 시나리오를 준비중이었다. 다른 작가가 썼고, 지금은 내가 각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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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베를린] 표절 논란
- 소설 [차일드44]는 나도 읽었었다. [베를린]과 부딪히는 부분이 의심 받는 부부 라는 설정인데, 나는 그 소설이 아동 연쇄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게 주 플롯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베를린]이 만들어진 취재 과정을 설명하자면, 첫번째, 이스라엘 스파이 조직인 모사드 관련 책을 번역한, 실제 국정원에서 일 한 분들을 만나던 중, 담당했던 대북 관련 업무 두가지 이야기를 전해들었었다. 하나는 평양 대축전 때 외국인들 눈에 크고 잘빠진 사람만 보이도록 남자 170cm, 여자 160cm 이하의 시민은 다 섬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탈출하려던 사람의 이야기, 다른 하나는 중국에 파견된 외교관 부부가 있는데 공관 사람 하나가 절세미녀인 부인을 뺏고 싶어서 당성 테스트를 통해 음모에 빠트렸다는 이야기 였는데, 이게 [베를린]의 원형 모태가 된거다. 내가 마침 [몽테크리스토백작]에 꽂혀있을 때라 여자를 둘러싼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느꼈다. 

 두번째는 북한의 통제 시스템, 점 조직으로 나누어져 상부로 올리며 정보가 위로 집중되는 중앙 컨트롤 시스템이 현대 국가 중 비교할만한 곳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나마 닮은게 2천년간 배신이 없는 바티칸. 교구제와 북한의 5호감시제를 비교해보면 알수 있다고 했다. 즉, 누구 하나를 엮겠다고 시작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시스템이란 생각을 그때 했던거다. 

 세번째, 탈북한 여성 해군 장교의 말씀이 신선했던게, 우리에게 영어가 익숙한것 처럼 북한은 러시아말이 익숙하고, 우리가 미국의 군경 체제를 받아들였듯이, 북한은 러시아의 체제를 받아들였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받아들인게 KGB가 형성되기 전인 50년대에 들어와 이미 자리 잡았다는거였다. 

 가장 큰 오해가 생긴게 동전 USB 인데, 사실 소품팀도 [차일드44]에 나온 것과 비슷한게 있어 재미있겠다 싶어 선택한거였고 이렇게 큰 논란이 일줄을 몰랐었다. 촬영 현장에는 앞서 말한 탈북 장교분이 자문 역할로 항상 나와서, 취조할때의 도구와 약품은 어떤걸 쓴다, 침대 수색은 어떻게 했다를 모두 조언해주었다. 이 분은 북한의 핵심 집안 출신이라 지금도 2년에 한번씩 이름을 바꾸는 분이다.

 당시 한 언론사에서 베를린 표절 관련 기사를 쓰겠다고 전화가 왔었다. 나는 사무실로 오면 당시 녹취록과 취재 파일을 모두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오지 않으셨다. 그런데 다음날 네티즌들이 제시한 의혹을 토대로 한 기사를 올리셨다. 기사로만 보면 내가 봐도 표절 같았다. 그리고 당시가 연휴라 검색어 순위에 '베를린 표절' 오르며 알려졌다.

 영화를 보는 분들이 감독이 어디까지 취재 했는지 모두 알 필요는 없는거다. 결국 내가 촬영 전 사려 깊게 한번도 살펴 보고 문제가 될것 같은건 다른 방식으로 가던지 안한 나의 잘못이고 나의 게으름 문제다. 그리고 이전에는 장르 영화를 만든다고 할때는 큰 흐름이나 컨벤션 안에서는 관용적인 입장이었는데, 요즘은 대중이 엄격해져 있음을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구나, 오해를 부를 행동을 하질 말았어야 했구나 싶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수많은 취재의 결과물과 도움 주려는 수많은 분들의 증언이 있었기 때문에, 창작에 있어 내 스스로 부도덕 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앞서 말한 자문 분이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표절 이야기를 하면 내 인생이 가짜란 말이냐고 펄쩍 뛰신다. 하물며 당시 취재에는 모두 주진우 기자도 함께 다녔다. 

 이런 생각은 있다. 황석영 작가의 [무기의그늘]을 보면 미군 재판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브라이언 드팔마의 [전쟁의 사상자들]과 똑같다. 이건 어느 한쪽의 표절 문제가 아니라 실제 베트남에서 많이 있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차일드44]에 나오는 50년대 소련의 정치 상황이나 통치 시스템과 지금 북한의 시스템 간의 유사성이 오해의 여지를 만든것 같다. 하지만 어쨋든 영리하게 극복하지 못했던건 나의 실수다. [베를린] 때 너무 많은 것을 깨달았다. 이 모든 이야기는 정작 주류 언론에서 한번도 묻지를 않아 말할 기회가 없었다. 

 [본] 시리즈 표절 의혹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담은 정서도 다르며, 시스템 바깥으로 나가려는 자와 안으로 들어가려는 자의 정반대 이야기니까. 유럽을 배경으로 그런 식의 촬영을 한 닮은 첩보 액션이라 그런것 같다. 음악에 대한 영향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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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당거래]는 박훈정빨?
- 이제는 박훈정 감독도 [신세계]로 자리를 잡았으니 이야기 할수 있다. 많은 분들이 [부당거래]와 [베테랑]를 함께 거론하고 나도 두 영화가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풀고 싶은 오해가 하나 있다. 사실 나는 박훈정 버전의 [부당거레] 각본을 본 적이 없다는거다. 박훈정의 원안이 있었다는걸 촬영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다. 그리고 처음 봤던 각본과 내가 각색한 최종본도 많이 다르다.

 당시는 앞서 말한 영화계 빙하기 였고 나도 힘들 때였는데, [부당거래]는 세네 명의 감독을 거친 뒤에 나에게 왔다. 내가 [삼인조] 연출부 시절 제작부장 하셨던 박민희 피디께서 각본을 하나 봐달라 했는데, 거기엔 작가 이름도 없고 제목만 써있었다. 그리고 '아동 연쇄 살인 발생 - 대통령 지시 - 경찰이 가짜 범인을 세워서라도 해결하려한다 - 스폰서 검찰과의 대립 - 주인공이 동료들의 오해를 사 살해당한다' 라는 주 플롯은 있었지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대사도 없었다. 나중에 박훈정 감독을 만나 들어보니 본인이 쓴 결말은 최철기가 죽지않고 검찰과 담합해서 서로 덮고 끝나는거였다 하더라. 즉, 내가 받았을때는 앞서 거쳐간 감독들을 포함해 손이 많이 간 상태 였던거다.

 강혜정 대표나 류승범 배우, 한재덕 피디는 모두 얘기도 복잡하고 하지말라 했지만, 나는 인물들의 파워 게임과 역학 관계가 너무 흥미로운 캐릭터 무비로 봤다. 그러다 중간에 방향이 안맞아 한번 나왔고, 그쪽에서는 다른 감독을 또 찾았다. 그리고 그게 안되서 다시 나에게 왔다. 그 때 '내가 원하는대로 각색을 하고 캐스팅도 내가 원하는 배우로 바꾸겠다' 는 조건을 걸었고 승낙을 받았다. 얘기가 복잡하고 어두워서 투자 받기도 힘든 각본이었지만, 나는 어쩌면 이게 내 경력의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 싶어 원하는대로 해보고 싶었고, 한재덕 피디와 함께 대폭 각색을 했다. 당시에는 나도 그렇지만 황정민 선배와 류승범도 흥행 스코어가 안좋았던 상황이라 의기투합이 잘 됐다. 예산도 30억밖에 안되어서 세트를 못지어 OS숏에 카메라가 갈 공간이 없어 거울을 가져다놓고 찍기도 했다. 촬영 들어가고 나서 이 각본이 박훈정 이라는 작가가 썼다는걸 알게 됐다. 그 전에 [악마를보았다]의 원안 [아열대의밤]을 읽어서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직접 만난건 개봉 한참 후다. 박훈정 버전을 보고 싶다고 보내달라 했는데 바쁜지 까먹었는지 아직 안보내고 있다. 

 문제는 나에게 이 각본을 썼다고 말한 사람이 당시 필름 트레인의 부사장 이었다는거다. 지금도 그렇지만 시나리오 작가 처우에 대한 문제가 있다. 왜 각색도 아니고 자기가 썼다고 한건지 너무 비도덕적이라 생각한다. 나도 예전에는 함께 한 공동 각본가가 있었다. 그때는 작가와 서로 주거니 받거니 의견 교환이라도 했지, [부당거래]는 아예 원안자와 얘기 한번 못하고 찍었던거다. 그래서 개봉 후에 박훈정을 보호해야 될것 같다는 생각에 더 적극적으로 거론을 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이 얘기를 안했고 반대로 박훈정 작가의 각본이란 얘길 의식적으로 더 많이 했던 이유다. 

 사실 주위 사람들에게 이 얘기를 하면 왜 그 얘길 이제와서 하냐고 했다. 하지만 내가 알고 내 가까운 스텝들이 다 아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베테랑]이 나오며 그 [부당거래]와 박훈정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너무 사실처럼 알려지니 한번은 얘길 하고 싶었다. 만약 박훈정 감독이 [신세계]로 재기 하지 못했다면 지금도 얘기하지 못했을거다. 디스 하는 모양새가 될수도 있으니. 참고로 [신세계]도 앞서 말한 나의 오랜 파트너 한재덕 피디와 [부당거래]의 제작진들이 모여 만든 영화다. 그리고 박훈정 감독이 쓴 결말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쪽으로 갔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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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박 장박
25 Lv. 68157/69840P

카메라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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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이 감독의 10년후 커리어는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정말 좋아하는분임..이젠 믿고봅니다
08:53
15.09.06.
profile image 2등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베를린 속편을 비롯한 앞으로의 행보도 너무 기대가 되고 응원하고 싶은 감독님입니다.

다만 천만 감독의 대열에 올라스신 점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지 되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천만관객을 염두하고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 투자와 스케일은 커지겠지만, 반대로 포기해야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류승완 감독님 응원합니다!


09:57
15.09.06.
profile image 3등

재밌는 인터뷰네요. 특히 마지막 부당거래 각본에 대한 이야기들.

실제로 영화계에는 시나리오에 대한 비도덕적인 사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10:36
15.09.06.
정말 10년후가 궁금...요근래 이벤트로 했던(?)아니면 진행중인 명필름 20주년상영처럼 류감독님 영화도 상영전을 기대해봅니다...
10:43
15.09.06.

아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정리 고맙습니다 ㅎㅎ

20:00
15.09.06.
profile image

확실히 이번 베테랑보고 나서 감독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10:28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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