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노스포 단평입니다.
- 영화는 크게 두개의 막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막 사이간의 연계성이 상당히 인상 깊은 지점이네요.
후반부에 아주 크게 다시 돌아옵니다.
- 대사는 간혹 몇줄이 묻히기는 하지만....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탕웨이
배우님이 한국어 연기를 하기 위해 참 노력을
많이 하신 것이 여러 지점에서 느껴졌네요.
- 영화의 주제는 무겁고 짓누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오히려 참 조절이 잘 되어 있어요.
무겁지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사람의 눈이 정말 이토록 아름다운것이구나 다시
느꼈습니다. 눈동자로 감정이 표현가능 하구나
느낄 수 있었네요.
- 수사 장면들이 옛날.....탐정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줄때도 있는 데, 이거 마저도 이 작품에서는
너무나 좋습니다.
- 카메오들이 정말 곳곳에서 계속 나오십니다.
이 카메오들 보시는 재미도 상당할 것 같아요.
- 음악은 정말......딱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답습니다.
긴장감의 끈을 놓지 못하게하는 가장 큰 요소로서
작용하고 있네요. 화면에서는 배우들의 눈이
스피커로는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자연의 소리들이
오감을 채웁니다.
- 참 재밌는 영화네요. 작품성을 떠나....
시간 가는지 모르고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인 24
댓글 8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내가 그뤄케 나픕니카?
두 가지 이야기가 후반부에서 맞물리는 방식은 <아가씨>에서도 감탄하면서 봤던 지점인데 <헤어질 결심>도 비슷한 맥락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관람해도 좋을 듯하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단평들 감사드립니다 :)
조연진들도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