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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 소돔의 120일] 노스포 초간략리뷰

당직사관
2446 25 44

- 우선 살아남아서...

무사히 이후 영화인 별빛 영화제로

향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 제가 본 영화 중.....진짜 다른 의미로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 소문만큼의 악랄함......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달리는 것이 아닌,

점점 옥여 매어 들어가는 느낌이 훨씬 강하네요. 

소문으로만 듣던 그 악랄한 장면들은,

실제로 영화에서는 그 장면이 나오는 이유,

그 순서대로 배치된 이유,

이 모든 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 개인으로서의 가치가 온전히 말살되었다는

그 시점의 이야기들, 옳다 그르다 판단의 영역으로는

영화의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까지의

강렬한 표현이 아주 반대지만....그럼에도 맹목적인

그저 잔혹성의 묘사만을 위한 점은 아니었다는 것이

영화가 막 끝난 지금까지도 상당한 충격이네요. 

 

- 영화는 크게 4개의 막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의 상황과, 발단이 되는 장소 구성이 1막이고,

이제 뒤로 갈수록 욕망의 정도와 그 무목적성이 더욱

짙어 집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그런 부분은

대개 2막이고, 3막은 더욱 극악한 대신 짧고,

연출의 부분들이 그래도 어떻게 자제 되어 있어....

버틸 수 있습니다. 2막이 제일 힘들었네요.

 

- 영화를 보신 분들을 위해서.....

   1. 화질은 의외로 진짜 복원이 잘되어있습니다. 음향도요

   2. 옛날에 보던 세로형 자막입니다. 초반에 좀 헤멨네요.

   3. 뭐 드시고....보지는 마세요. 

 

- 솔직히....제가 무엇을 봤고,

어떻게 풀어내야하는 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Screenshot_20220605-183221_Messages.jpg

 

지금은 그저.....에무시네마 별빛 영화제를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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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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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후니무비
솔직히......1부까지는 어....싶었습니다.
근데 뒤로 갈수록, 내가 소문을 들었던
그 영화가 되어가네요.
18:50
22.06.05.
profile image 2등
문제작을 보셨군요...ㄷㄷ
호불호가 판이하게 갈리긴하지만 그래도 작품성은 괜찮다고하니....ㅎ
18:45
22.06.05.
HEAVYMETAL
작품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근데 정말 영화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그 억압, 압제를 드러내는 주제 측면에서는
이만한 영화 없을 것 같네요....앞으로도요
18:51
22.06.05.
3등
파닥몬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8:48
22.06.05.
파닥몬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8:52
22.06.05.
파닥몬
아니요 오늘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여유있어요
18:54
22.06.05.
profile image

충격이 좀 오래 가실 듯하네요. 다른 영화로 힐링하세요.^^

18:49
22.06.05.
golgo
안그래도 야간에 플립 예매해놓기를
너무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역시
충격은 분명 충격인데 이유가 있나봅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
18:51
22.06.05.
기다렸던 후기가..! 바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힘든 영화군요..ㅠㅠ.. 너무 궁금해서 어디서 캡쳐인데 수위가 높은 장면들은 블러 처리로 되어있고..설명만 적혀있는 글을 예전에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와..이런 영화를.....만들 수 있구나..싶었는데...ㅠㅠ 화질 개선도 잘됐다고 하니..더더욱 극장에서는 기회가 생겨도 못보겠군요..ㅎㅎ..ㅠㅠ 사랑스러운 플립으로 힐링하시길 바라며 ㅠㅠ 후기 잘 읽었습니당!!
18:51
22.06.05.
뜬구름
자새한 것은 잘 정리해서...내일 올려보겠습니다.
자막이 조금 불편하긴 한데, 영화 전체적으로
감상의 질은 훨씬 좋아졌더라구요!
근데 작품은.....21세기에도 충격을 줍니다
18:52
22.06.05.
당직사관
자세한 후기는 올려주시면 또 잘 읽겠습니다!!!!!!!!!!!!! 21세기에도 충격을 주는 영화라니..이 문구에서 호기심이 확 생기는데..도전은 하지 않겠습니다!!!
18:54
22.06.05.
수위아저씨
정말 공감합니다. 극장에서 안보면...볼 수가 없을 듯 합니다
18:52
22.06.05.
이걸 보신 분이….! 파졸리니 다른 작품은 봤어도 이건 도저히 도전조차 못하겠던데 하하…
18:52
22.06.05.
현상현상현
저도....극장에서 안보면 언제 봐...라는 생각에
봤는데, 일단 보기는 잘한 것 같습니다
18:54
22.06.05.
profile image
고생하셨습니다.. 한창 고어에 빠져있을때도 좀 지치던 영환데..
19:01
22.06.05.
김상어
와 정말......제가아는 고어는....그동안 고어가 아니었네요
19:07
22.06.05.
디오라마
영상은 그 이상이더라구요.
참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19:07
22.06.05.
profile image
이 영화는 고어나 포르노로 규정짓기 어렵고, 그 이상의 위치에 있는 영화같아요.. 처음에 보고 며칠동안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
19:06
22.06.05.
zin
분명 담고 있는 장면들은 어떻게
봐도......이러면 안되는 작품인데....
아직도 회자 되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19:08
22.06.05.
spacekitty
아.....저 이제 초콜릿 아이스크림
안먹으려구요
19:14
22.06.05.
문제적 영화이지만, 과한 비난을 받을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원초적인 타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유사하게 1979년에 나온 '칼리굴라'도 단순 포르노 영화라고 치부되기에는 칼리굴라의 광기를 연기한 말콤 맥도웰의 연기가 워낙에 인상적이고 폭군의 광기를 섬뜩하게 묘사해서, 포르노 영화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19:13
22.06.05.
카르마
표현 방법이 이렇게까지 원색적일 필요가
있었는가.....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질 부분이지
영화가 못만든 것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작품은....꼭 찾아보겠습니다.
19:15
22.06.05.
profile image
카르마
칼리귤라도 인상적이죠 한번 보면 잊을수 없는.. ㅎ
19:16
22.06.05.
저도 금일 관람했는데 위에 쓰신 옥여 맨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작품이었네요
19:14
22.06.05.
Trequartista
아....같이 계셨군요....
정말 숨도 못쉬고 관람했습니다.
19:15
22.06.05.
옥수수쨩
삭제된 댓글입니다.
19:26
22.06.05.
옥수수쨩
오랜만에 당황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반갑더라구요
19:29
22.06.05.
profile image
예전에 보다가 중도 포기했던 영화군요ㅜㅜ
플립 보고 힐링하고 오세요ㅜㅜ
19:27
22.06.05.
Serena13
이거 자도 영화관에서 본게 아니면
끝까지 절대 못봤을 겁니다
19:29
22.06.05.

확실히 문제작은 문제작인가 보네여 어릴때도 호기심에 볼까말까 했었는데 ㄷㄷ

20:32
22.06.05.
케이시존스
어우.....문제작의 사전적 정의를 만들어낸 수준이네요
22:28
22.06.05.
profile image

티탄도 보다가 중간에 나갈까? 고민했던 저는 당연히 못보겠지요? 😂

21:35
22.06.05.
Nashira
넵......나쉬라님 인생에 얘는 없는 작품이었던 걸로...
하시는 게 속편하실 것 같아요. 티탄은....귀엽네요
22:29
22.06.05.
ClaireLee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2:58
22.06.05.
ClaireLee
이렇게 강한 표현이 필요할 정도로....
현실은 더 녹록했었겠죠. 여러모로 충격이었습니다
22:59
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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