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인트로에 대하여...

마블 영화를 즐기는 포인트 중에 하나가 '인트로'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관 불이 꺼지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지금까지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하죠. 특히 마블은 페이즈3 이후부터 각 영화마다 인트로에 조금씩 변주를 주는 섬세함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저는 이것이 마블만의 독특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 많은 마블 영화들의 개봉 일정이 미뤄지다가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접한 마블 인트로는 정말... 가슴이 웅장해졌습니다.
그런데 닥스2 개봉을 앞두고 뒤돌아보니 '기본 인트로 음악'을 영화관에서 들은지 꽤 오래 지난 것 같습니다. 작년 9월 개봉한 샹치까지는 들을 수 있었으나, 이터널스와 노웨이홈(전작인 파프롬홈의 쿠키 영상으로 시작)에서는 인트로에 다른 음악이 사용되었죠.
기존 인트로를 듣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멀티버스를 다루는 닥스2만의 독특한 인트로를 어떻게 연출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예고편을 통해 과거 마블이 사용했던 인트로를 모두 한 화면에 담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이렇게 나와도 정말 가슴이 웅장해질 것 같습니다.
익무 회원분들은 가장 좋아하시는 마블 인트로가 있으신가요?? 저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나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노래를 리메이크한 인트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TMI) 페이즈 3부터 사용된 마블 인트로가 가장 처음 등장한 작품이 2016년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1'입니다. 앞으로 마블 인트로가 어떻게 변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AmazingWere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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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긴 한 것 같아요. 그냥 딱 원래 브금이랑
딱 잘 맞아떨어지는 데.....상황 대사나 다른 노래로
시작하면 괜히 아쉽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