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25
  • 쓰기
  • 검색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나치 심볼 닮은 독일 마법부와 그린델왈드 문양

Nashira Nashira
5765 20 25

나름 해리포터 책은 다읽었고, 해리포터 영화는 3편인가 4편까지 보다 중도하차했지만, 
신동사1,2도 극장에서 봤으니... 나름 머글까진 아니고 스큅? 정도는 될 줄 알았으나...
역시 전 머글이었군요. ㅋㅋㅋㅋㅋ

신동사1.jpg

예전에 신동범을 용포프로 봤었을 때 티클러효과가 꼭 안마기능 같아서 쿨쿨 꿀잠을 잤었습니다. 
이번편은 다행히 잠들진 않았으나, 신동덤도 내내 찌뿌드드할 정도로 지루하긴 하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해리포터 세대가 아니라 그런가, 왜이렇게 되는건지 잘 모르겠는 장면이 참 많더라는...

신동사2.jpg
오히려 머글인 제 눈에는 나치의 심볼 Wolfsangel (볼프스앙겔, 혹은 볼프산겔) 닮은 
독일 마법부 문양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요. 

볼프스앙겔_독일마법부3.jpg
아래는 2차대전시기 나치의 상징으로, 제2 SS기갑사단 Das Reich (1939-1945)가 이런 심볼(왼쪽)을 썼습니다.  

볼프스앙겔6.jpg

그 외에도 제19보병사단, 제4 SS경찰기갑 척탄병사단, 제34 SS용척탄병사단 등등 굉장히 여러 사단에서 썼기 땜에...
그! 하켄크로이츠만큼이나 나치의 상징으로 유명하지요.
현재도 일부 네오나치 심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볼프스앙겔8',&#039,.jpg
참고로 지금은 바꼈지만 2014년까지 우크라이나의 아조프 대대랑 극우주의자들이 이걸 상징으로 쓰고 있어서... 
러시아가 그걸 공격의 빌미로 삼은 측면이...

볼프스앙겔9.jpg

여튼, 본래는 중세에 늑대를 잡기위한 함정(후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상징인데, 

그림1',.jpg

룬문자인 ᛇ(Eihwaz)와도 닮아서 그런가... 
중세초기에는 이 상징이 마법의 힘을 소유하고 있다고 믿어졌습니다. 😲
(오홍~ 왠지 마법부 로고에 찰떡인듯한! ㅎ)
지금도 여전히 몇몇 지역의 사냥꾼협회나 숲의 경계 마커로 사용되고 있다는군요. 

볼프스앙겔4',&#039,.jpg

그러다 15C 독일왕자의 억압에 맞선 농민반란의 상징으로 채택되면서 개인의 자유와 독립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1,2차 전쟁 직전인 1910년 농민해방을 담은 소설 <Der Wehrwolf> = Beowulf(베오울프, 늑대인간) 로 다시금 인기가 급상승했는데, 
나치가 하켄크로이츠를 상징으로 삼기 전에 먼저 요 볼프스앙겔을 로고로 사용했었어요. 

볼프스앙겔13.jpg

볼프스앙겔10.jpg

솔직히 전 그린델왈드가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느낌이 강해서...
얘네 로고 보고도 오오?!!! 나치상징 Hakenkreuz (하켄크로이츠) 닮았다! 싶어 관심이 갔었습니다. 

볼프스앙겔_그린델왈드5.jpg

볼프스앙겔_그린델왈드4.jpg

볼프스앙겔_하켄크로이츠3.jpg

여러모로 만(卍,스바스티카)자 닮은 십자모양이 45도로 돌아서 끝이 꺽인게 꽤나 유사한 거 같은!! 
(혹시 저만 비슷하다고 느꼈을까요? ㅎㅎ) 

신동사3.jpg
여튼 신비한 동물들이 이렇게 빈약하게 나올바엔,  
아싸리 2차대전 중인 머글들의 세상과 엮은 정치물(대체역사물?) 쪽으로 확 가버렸다면, 
저같은 밀린이 머글은 두근두근 사랑에 빠졌을텐데 말입니다.ㅋㅋㅋㅋㅋ 

신동사6.jpg

신동사7.jpg

Nashira Nashira
42 Lv. 331313/340000P

밀리터리, 아드레날린, 풍경, 저음사운드 사랑함
용산&영등포&구로 CGV, 코엑스&이수 메박, 롯시 신림&설대입구를 주로 댕기지요! :)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0


  • 엄마손

  • wity

  • 크림마요네즈

  • ycloso
  • 북회귀선
    북회귀선
  • 애.옹
    애.옹
  • 레히
    레히
  • 맹린이
    맹린이

  • 반지의제왕
  • 냥바냥
    냥바냥
  • 아악아아아
    아악아아아

  • ㅇㄹㅈㅇ

  • 어블

댓글 25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오.....ㅋㅋㅋ저도 영화를 보면서도 독일마법부 문양은 보지도 못했는데 볼프스앙엘 문양을 떠올리시다니 대단하군요ㅎㅎㅎ 어쩌면 저 문양이 다음에 펼쳐질 독일마법부의 결정의 큰 복선이 되었을거에요
00:02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ㅇㄹㅈㅇ

안톤 보겔이 연설할 때 단상에 똭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진짜 독일인스럽게 생겼다~하면서 보는데 심볼도 느낌이 비슷해서 놀랬습니다. ㅎ

00:04
22.04.23.
profile image 2등
아, 그래서 나치랑 닮았다는 이야기가 보인 거였군요...
만(卍)자 닮은 나치 로고가 제일 익숙해서 혼자 안닮은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ㅋㅋㅋㅋㅋ
00:03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거울속유령

만자 로고는 왠지 그린델왈드거랑 비슷해보이고,
볼프스앙겔은 아무래도 덜 알려져있는 건데... 마법부거랑 비슷해보이더라구요. ㅎㅎ

00:05
22.04.23.
3등

FPyzPl_aAAsmrkG.gif

 

관계자분이 보시면 알아봐줘서 기뻐하실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00:42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궨궨

이때 찐 히틀러 느낌 났어요! ㅋㅋㅋㅋㅋ 
매즈미켈슨으로 바뀌면서 어째 더 독일인같은 느낌이 똭! 

00:48
22.04.23.
profile image
이런 생각은 못 했는데 정말 비슷해보이네요 신기해요~!ㅋㅋㅋ
00:55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애.옹

영국인들에게 2차대전시기는 독일-나치-히틀러와의 싸움으로 대표될테니...
빌런 그린델왈드 이미지도 그쪽으로 생각해둔거 같았어요. ㅎㅎㅎ

00:57
22.04.23.
profile image
저도 세세한 부분은 아니고 거의 비슷하게 봤습니다 차에서 일부러 내려서 대중에게 노출 시키는 방법을 택하죠 차창문을 내릴때 권력을 느끼면서 희열을 느끼죠 히틀러 이미지지만 본인이 괴벨스만큼의 처세술을 보니 괴벨스에 더 가까운, 차량 앞부분 앰블럼에도 저 마크가 있죠
01:23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허시
호오.... 그러고보니 머글세계에 히틀러는 따로 있고, 괴벨스로 볼수도 있겠네요!
차량 앞 앰블럼이 살짝 움직였던것도 같은...ㅎㅎㅎ
01:28
22.04.23.
profile image
오... 용기있으시네요, 솔직히 후기에 히틀러 이야기적으려다 민감한분 있을까싶어서 안적엇는데... 의도한 것 같은 장면들이 몇몇 있었다고 느껴지더군오
01:43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플렁아웃

아무래도 작가랑 감독이 모두 영국인이니, 그시대 빌런을 히틀러스럽게 설정한건 왠지 당연한거 같단 느낌도 듭니다.

01:46
22.04.23.
제가 보기에 닮은지 모르겠어요. 참고했을 가능성은 있겠군요
02:06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xwe8wj19al

전편에서 미국 마법부 로고가 현재 미국 국무부 로고랑 워낙 닮았어서...
이번 독일 마법부를 볼땐 왠지 제가 바로 나치를 연상해버린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볼프스앙겔_마법부8.jpg

02:17
22.04.23.
마티맥플라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2:13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마티맥플라이

개인적으로 역사+정치물을 버무린 이색적인 세계관으로 확 심도있게 들어갔으면 좋았을거 같긴 하지만...
왠지 조앤 롤링의 역량이나 관심사가 이쪽은 아닌거 같더군요. ㅠㅠ
여러모로 참 애매했어요.

02:19
22.04.23.
profile image
그린델왈드와 친위대는 그 쪽에서 따왔다는게 사실상 정설이죠. 이번에 배우가 바뀌면서 스타일을 더 유도했다고 보는 거 같더라고요.
능력을 갖고도 서로를 학살하는 무도한 머글들과 마법사들은 분리되어야 하며 더 뛰어난 우리가 그들을 지배해야한다가 그린델왈드의 사상이고
머글세계와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협약이 있어서 전쟁에 뛰어들진 못 했을거예요 ㅎ
03:09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RoM

확실히 사상적으로도 게르만족이 최고라며 인종청소를 감행했던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것 같아요.
킹스맨 때 알게 된건데 러시아엔 라스푸틴이 있었던것 만큼 히틀러 뒤에 점성술사 에릭 얀 하누센이 있었다고 하니, 
왠지 그쪽으로 은근슬쩍 엮어도 재밌겠다 싶었으나...
딱히 작가가 실제역사랑 진득하게 엮어볼 생각이 별로 없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ㅋ

03:35
22.04.23.
profile image
신비한동물사전 배경연표가 1차대전과 2차대전 사이같더라구요
그래서 3편 독일마법부는 대놓고 히틀러 분위기 인물과 나치독일의 군중연설 떠오르게 깔아놨더라구요
03:21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북회귀선

이번편에서 특히 그런면이 많이 드러난거 같았습니다. ㅎㅎ
광장에 서있는 동상들도 나치 특유의 군모 슈탈헬름 쓴 독일군 모양이었어서, 
대놓고 나치랑 신동덤 빌런이 엮여있단 티를 내는듯한...

03:38
22.04.23.
위저딩 월드랑 정치 스릴러가 안 어울리는 것 같기는 하던데
디자인은 괜찮네요
09:05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율은사랑
뭔가 두세계가 엮일듯~하면서도 딱히 깊이는 안엮이네요. ㅎㅎㅎ
2차대전시기라 쪼꼼 기대했는데...ㅜㅜ
12:36
22.04.23.
profile image
저도 정치전쟁물 좋아해서 아예 그쪽으로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11:06
22.04.23.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공룡왕

저도 전쟁/역사물 좋아해서 그쪽으로 확!!! 갔음 했던... ㅎㅎㅎㅎㅎ

12:37
22.04.2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2025년 1월 22일 국내 박스오피스 3 golgo golgo 4시간 전00:01 824
HOT 로버트 패틴슨 출국 영상과 사진 2 시작 시작 5시간 전23:06 1056
HOT 소닉4 27년 3월 19일 북미개봉 3 GI 5시간 전23:05 586
HOT 넷플릭스 ‘제로 데이’ 첫 트레일러 - 로버트 드 니로, 안젤... 2 NeoSun NeoSun 5시간 전23:04 738
HOT 스기이 기사부로가 말하는 산다는 것과 만드는 것 4 중복걸리려나 6시간 전22:17 427
HOT 일본다큐영화 - 사람과 일 후기 (카스미님주연) 1 카스미팬S 6시간 전22:11 291
HOT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THE ODYSSEY’ 모로코 아이트벤하두 ... 1 NeoSun NeoSun 6시간 전21:59 1141
HOT 97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 23일 밤 10시 30분 2 시작 시작 6시간 전21:48 739
HOT 니콜라스 케이지 '아카디안' 국내 예고 4 golgo golgo 6시간 전21:42 760
HOT 톰 홀랜드와 앤서니 매키, '팔콘 단독 영화' 논쟁... 3 카란 카란 6시간 전21:42 1425
HOT 이처럼 사소한 것들 - 간단 후기 3 소설가 소설가 8시간 전19:25 636
HOT 넷플릭스) 백 인 액션 - 초간단 후기 6 소설가 소설가 9시간 전18:52 982
HOT <히트맨 2>를 보고 나서 (스포 X, 비추천) 12 톰행크스 톰행크스 9시간 전18:49 1882
HOT 디즈니 플러스) 스켈레톤 크루 - 초간단 후기 3 소설가 소설가 9시간 전18:43 803
HOT 콜먼 도밍고, 스티븐 스필버그 '더 디쉬' 각본 읽... 2 NeoSun NeoSun 10시간 전18:03 1117
HOT 로버트 패틴슨 "연기를 거의 접을 뻔했다" 1 시작 시작 10시간 전17:50 2467
HOT '사카모토 데이즈' 넷플릭스 초대박 흥행! 6 하드보일드느와르 10시간 전17:46 2675
HOT [원작스포] 퇴마록 첫번째 에피소드를 왜 하늘이 불타던 날... 3 吉君 吉君 10시간 전17:29 758
HOT [오리지널 티켓] No.130 검은 수녀들 4 무비티켓 10시간 전17:23 745
HOT [히트맨2] CGV 골든 에그 점수 83% 3 시작 시작 11시간 전16:46 1340
1164360
image
Balancist Balancist 2시간 전02:14 391
1164359
image
zdmoon 2시간 전02:07 259
1164358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00:40 314
1164357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00:01 824
1164356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23:43 454
1164355
image
그레이트박 그레이트박 4시간 전23:25 266
1164354
image
시작 시작 5시간 전23:06 1056
1164353
image
GI 5시간 전23:05 586
1164352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23:04 738
1164351
image
시작 시작 5시간 전22:54 476
1164350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22:30 664
1164349
image
e260 e260 5시간 전22:30 372
1164348
image
e260 e260 5시간 전22:29 493
1164347
image
e260 e260 5시간 전22:29 368
1164346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22:24 468
1164345
image
중복걸리려나 6시간 전22:17 427
1164344
image
카스미팬S 6시간 전22:11 291
1164343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21:59 1141
1164342
normal
시작 시작 6시간 전21:48 739
1164341
image
golgo golgo 6시간 전21:42 760
1164340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21:42 1425
1164339
image
카란 카란 7시간 전21:12 302
1164338
image
내일슈퍼 7시간 전21:03 185
1164337
normal
Sonatine Sonatine 8시간 전20:13 527
1164336
image
소설가 소설가 8시간 전19:25 636
1164335
normal
Sonatine Sonatine 8시간 전19:24 295
1164334
image
소설가 소설가 9시간 전18:52 982
1164333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9시간 전18:49 1882
1164332
image
소설가 소설가 9시간 전18:43 803
1164331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18:03 1117
1164330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18:03 1103
1164329
image
시작 시작 10시간 전17:50 2467
1164328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10시간 전17:46 2675
1164327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17:42 923
1164326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17:38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