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수다 뮤지컬은 관크에 되게 엄격한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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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따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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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쏘아올린 '논란'... 한국의 특수성 때문?
"타인을 방해하지 않고 당연히 조용히 관람하는 게 상식 아니냐."
"'시체'처럼 공연만 보라는 것은 너무 과한 요구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563365
이런 기사도 있고
시체관람? 시체관극? 이라는 게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매너인가 봅니다.
뮤지컬은 친구가 공연한다고 초대해줘서 몇 번 가본 게 전부인데 이것 때문에 팬들과 일반인 사이에 갈등이 많은가 봐요.
저쪽은 거의 보러 다니지 않아서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ㅋㅋ 하며 웃어 넘길 수 있네요.
영화는 영화팬이 아닌 일반인들도 많이 와서 저렇게 엄격한 관람문화는 없나 봐요.
근데 영화관도 점점 하양세에 가격도 오르고 해서 저런식으로 흘러갈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저는 자세도 바꿔가고 다리도 꼬았다 풀었다가 하며 보거든요 ㅠㅠ
다행히 아직까진 영화보는 도중 지적 당한적이 한번도 없긴 합니다 ㅎㅎ


추천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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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8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그래서 요즘 대극장보다는 중소극장을 돕니다...
물론 사진 속 사례들은 지나치다고 전에 탐라에 돌았습니다.


요즈음 뮤지컬 VIP석 15만원 입니다. 라이온 킹은 18만원 이구요. 인기작 일수록 할인 1도 없어요. 명당 자리 예매할려면 엄청난 피켓팅을 거쳐야 하니, 예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쌍방 모두 얘기 들어봐야 합니다.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ㅎㅎ

"그럴거면 돈 많이주고 대관하지.."싶은 생각도 들고
(인상된) 비싼 티켓값 주고 왔으니 '그만한 값어치를 내놓아라..' 싶을수도 있겠다 생각도 해봅니다.
사람 생각은 늘 다양하네요

영화제의 경우에는 좀 저기에 근접한 편인데 그런곳에서도 간혹 관크를 겪으셨다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우리가 영화관에서는 관크라고 쳐주지도 않는것들이 뮤지컬이나 연극에선 심한 관크라고...
트위터에서 한번 휩쓸고 지나간적이 있어서 훑어본적 있는데 저같은 사람은 절대 못보겠더라구요ㅠ
뮤지컬, 연극 자주 보고 음악회도 가끔 가는데, 개인적으로는 딱히 공연예술쪽 관객들이 영화관객보다 관크에 예민한 거 잘 못 느꼈습니다.

뮤지컬, 연극, 영화 어디에서든 예민한 관객들은 있습니다. 다만 뮤지컬, 연극은 어느정도 장소나 관객이 영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한정적이다보니 좌석점유율이 높을 수 밖에 없고(사람들로 가득 참) 그러다보니 이런 사례가 영화관에 비해서 더 눈에 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정상적인 문화라고 보기도 힘드네요... 아니 그렇게 거슬렸으면 먼저 얘기라도 하던가ㅋㅋㅋ 앞사람 자리를 발로 찬것도 아니고, 핸드폰을 켜서 남의 시야에 불편을 준 것도 아니고, 대놓고 떠든 것도 아니고
고개 까딱했다고, 다리 꼬았다고, 다짜고짜 와서 남한테 소리를 지르지 않나...모르는 사람 귀를 잡아당기지 않나....그게 일반인은 모르는 오타쿠식 문화라구요?? 나중가선 씩씩거리면서 싸다구를 때려도 문화라고 합리화해도 되겠네요ㅋㅋ
남한테 예의차리라고 강요하면서 오히려 본인들이 더 야만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러니를 다른 사람이 다 맞춰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ㅜㅜ
그리고..... 항상 사람들은 본인만 피해를 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텐데 자기자신조차 언제든지 실수를 하고 남한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만큼 예민한 타인도 어디든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럴때마다 남이 자기한테 와서 윽박지르고 소리지르는 것까지 납득한 채로 살고 있으면 저는 뭐라 안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볼 땐 그 사람들은 전혀 없을 걸요? 막상 남한테 피해를 주고 남한테 한 소리 듣는 입장이 되면 오히려 큰 소리치면서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란 식으로 나올게 뻔하단게 제 생각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남을 비난하는건 허용하면서
자기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을 요새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요ㅋㅋ
죄송합니다....보다보니 약간 흥분해서 긴 댓글이 나왔네요ㅎㅎ...

저는 예민한 연뮤덕은 한 번도 못 봤지만 대화하고 핸드폰하는 관크러는 많이 봐서 잘 모르겠네요..ㅎㅎ 아무래도 고비용이다보니까 관크 하나에도 영화관처럼 유하게 넘어가긴 쉽지 않죠

지킬앤하이드 제일 좋은좌석
6만원에 봤었는데 세월이ㅠ

뮤지컬은 인기작은 뒷좌석도 10만원 훌쩍 넘는 거 많고..
라이온킹은 심지어 같은 18만원인데 누군 1층 맨앞좌석, 누군 2층.. 이래버리니
본전이라도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날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요즘은 캐스트 보고 예매를 하다보니, 스터디(주연배우가 부상 등의 이유로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경우 대신 들어가는 대기 배우)도 안세운대요.
항의가 많아서요..
요즘 배우들 코로나 걸리면 그냥 그래서 취소해 버리더라고요..
초예민하신 분들도 물론 계신데, 어찌보면 서로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 같아요

뒤척이는거 절대 금지 허리 구부정 금지 헛기침 금지 등등 뭔가 규정이 많더라구요





위 글대로라면 좀 많이 과해 보이네요 관크 사리느라 오히려 더 집중못할 수준이군요

등받이가 등까지 있어서.. 앞사람 얼큰?이 걸리면 잘 안보이고.. 좌석간격도 엄청 좁아보이던데
맞는지 궁금하네요.... 불편해서....


'비싼 티켓 값'을 치르고 '공연이라는 경험'을 교환하기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그 어떤 손해도 용납을 못 한다고 해야하나...
혼자서 천원내고 빵 사먹는거랑, 여러 사람이 관여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아무래도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거래, 계약, 책임, 피해 등의 관점으로 세상 모든 이벤트를 해석하면... 정말 어떻게 피곤해서 사는가 싶어요.
그렇게 따지면 간접적인 비용도 발생할 것이고 예상 외의, 통제 밖의 변수라는 것도 있는건데 말이죠. 으... 피곤ㅠㅠ
디지게 혼나봐야 고쳐집니다
저건 그냥 안고쳐져요
사람이 그냥 우스운가봐요
예민한 성격도 교정되도록 혼나야해요
저라면 동공 A열에 중지를 박아버릴텐데
그런데 우리나라 오페라와 뮤지컬은 주관람 층이 차이 나고, 관람해 보면 분위기도 다릅니다. 뮤지컬은 젊은 층이 다른데 아끼고 안써서 관람하는 경우가 많고, 오페라는 여유 있는 중년 층이 많습니다. 그래서 뮤지컬이 관크에 더 예민한 것도 이해는 갑니다. 근데 코시국 이전 일년에 수십 차례 뮤지컬 봤지만, 본문의 내용은 특이 케이스네요ㅎㅎ

지인이 공연덕인데,아무래도 비싸다보니 영화관 관크는 댈것도 아니게
까다롭다고 하더라고요.모자는 절대 안되고 허리 꽂꽂하게 세우면 안되고등등..
근데,이해가 가는게,몇십만원과 몇천원의 기회 비용이 같을수야 있나요?



저도 공연을 종종 보지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같아요.
저쪽 문화 즐기는 사람들은 다 그러냐는 식의 글은 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극장에서도 도가 지나칠 정도로 예민한 사람 딱 한번 만났는데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몸 불편해서 조금 움직이는거도 관크로 지적하고 기분 상하게 하는건 정상적이지 않게 보이긴 하네요. 본인들이 그 공연 전세낸 것도 아니고 꼭 뮤지컬이 아니라도 지하철을 타고 일을 하고.. 학교 수업이나 어디서든 내 귀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은 있을 수 있는거고 그걸 하나하나 세세하게 지적하는 행동이 오히려 이상해보여요. 물론 서로 웬만해서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야하는 건 맞죠.

보통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폰off, 대화금지, 취식금지 외에 태클이 들어온다면 다 과한 침해 영역입니다.
매너는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고
옆, 뒷자리 관객이 지적할 권리가 없어요. 꼬우면 본인이 나가야 함.
주변 사람이 예민하다고 시비 걸어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고
업체측 불러봐야 어떤 강제할 권리도 없으며
손해는 예민한 사람만 지는 것임..
이런 환자들 만났을때 주의점이
절대 같이 화내거나 언쟁하지 말 것,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지 말 것,
공연 주체측은 한쪽의 말만 믿고 강제할 권리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수준의 매너를 충분히 충족했다면
환자의 불평은 다른 귀로 흘려보내면서 마이 페이스 유지하시면 됩니다.
숨 쉬는것도 소리나는거 거슬리면 그냥 사망하시길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공연을 좋아하고 꽤 많이 봐와서 그쪽이 관크에 엄격한걸 알고있고 항상 조심하면서 보는데 본문에 저렇게 하는 경우는 좀 당황스럽네요…; 만약에 본인이 정 불편했다면 첫 관람이신 분일 수 있으니 좋은 말로 다음번엔 조심해주세요라고 좋게 괜찮은데 말이에요.솔직히 핸드폰 벨소리, 주기적으로 물건 떨어트리는 소리, 음악 허밍 소리, 본인이 지휘하기 등등 감상에 크게 방해를 주는 요소(누가봐도 관크라고 생각되는 요소)가 아닌 이상은 관람하기에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네요..
한국은 뮤지컬 문화가 다른가보네요
안가야겠습니다


뮤지컬가면 관크많죠 특히 대극장은 어셔가 멀리서 많은 사람 담당하다보니 관리가안되고요;; 마스크내리고 핸드폰보고 일행과 대화하고 그럼 옆에서 짜증나죠 근데 필요이상으로 예민하게 대응하는 관람객도 저는 관크라고 생각해서; 그런분들은 본인도 다른사람 관람 방해하는 관크라는사실을 모르죠..
제 경험기준 대극장보다 소극장이 관람문화가 더 엄격한듯 해요. 아무래도 극장이 작다보니 좌석단차, 옆관람객과의거리가 가깝고 이인극 삼인극있다보니 정적이있는 장면도 많고 핸드폰떨구고 이런 소리도 극장 내부에 다들리는구조라
근데 소극장들은 어셔가 적극적으로 관리해줘서 저번에 작은극장인데 앞사람이 앞으로 숙이고봐서 무대다가려서 아..뭐야 이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어셔가와서 그분 등붙여주고 가더라고요ㅋㅋㅋ 사실관크는 같은관람객보다 어셔가 대응해주는게맞죠. 영화관처럼 직원이 밖에있는것도아니고 안에서 지켜보고있으니까.
위에 나오는 사례들은 대응이 좀 심하네요 다른사람한테 저렇게 무례하게하는것도 몰상식한 행동인데;; 모쪼록 모두가 성숙한 관람문화를 가지고 다들 즐거운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비싸다해도 저건 미친놈들이라고 밖에. 다리 손 움직인걸로 뭐라하면 전 욕할것 같습니다.
영화도 마친가지잖아요. 관크로 검색만 해봐도 패딩 입지 말라 잠바 입지 말라 숨소리 거슬린다 등등 요새는 저격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티켓값이 비싸서 (뽕빨을 뽑아야지!!!) 저러는 거라면 진짜 웃기긴 하네요 ㅋㅋ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영화 보면 진짜 재미있는데.... 이 즐거움을 모르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