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네버랜드(실사)' 후기
'약속의 네버랜드(실사)'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애니메이션 1기 전체를 다뤘는데, 2시간에 압축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그런지
몇몇 설정에 대한 설명이 생략 되었고, 이야기 전개상 불필요하다 싶은 몇몇 사건 또한 생략이 되었습니다.
1기의 핵심적인 설정으로만 이야기가 전개되니, 영화로 이 작품을 처음 접하고 흥미를 느낀분이라면
원작 혹은 애니메이션을 찾아보시면 좀 더 확장된 설정들로 인해 재미있게 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기까지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시고 그 이후는 원작으로 보시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2기는 정말..)
작품의 영상화는 개인적으로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의 주무대인 고아원 안팎의 세트 구현도 괜찮았고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몇몇 설정의 CG 구현도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영화의 여기저기 나름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보였던거 같아요.
다만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주인공 3인방의 연기는 좀 많이 아쉬웠어요.
캐릭터를 자기의 것으로 만드려는 모습을 열심히 보여주긴 했지만, 영화 내내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런지 몰입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3인방중에 레이는 가장 어색했다고 해야 할까요.
반면 마마와 시스터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주인공 3인방의 연기로 인한 아쉬움을 바로 만회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나 마마(키타카와 케이코)의 좋은 연기는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요인중 하나였던거 같습니다.
시스터는 원작과는 캐릭터 설정이 다른면이 있기는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모습이 생각날 정도로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었던거 같아요. (시스터에 대한 설정이 좀 더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약속의 네버랜드'라는 작품을 한번도 접한적이 없는 분이라면 영화를 관람 하셔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영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이야기가 동일하고, 영화만의 오리지널 설정 혹은 내용전개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미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그렇게 까지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실사화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신분 혹은 하마베 미나미의 팬분들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거 같아요.
2.5/5
- 후속작이 나온다면 1편에 비해 제작비가 많이 올라갈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나오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
- 그래도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영화보다는 좋았습니다.
- 애니메이션 2기에서 나오는 설정도 영화에서 일부 묘사가 되더라구요
추천인 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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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화만의 오리지널 설정 혹은 이야기가 약간 들어갔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ㅎㅎ

마마랑 시스터 연기가 참 좋았죠. 희번뜩거리는 크로네 맡은 배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기도 좋았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저는 후반부의 한장면에서 웃음이 날뻔 했습니다 ㅎㅎ

2기는 제작비가 많이 나올거 같아 제작이 어렵지 않나 싶네요..


극을 이끌고 간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 좋았어요
취켓팅 하면서까지 볼 정도는 아니죠?
다만 이미 원작이나 애니를 보셨다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내용이 거의 똑같아요)